(사진출처 쾰른체대 공식홈페이지: https://www.dshs-koeln.de/ )

안녕하세요. 오늘은 쾰른체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과 중 하나인 학사 스포츠매니지먼트의 커리큘럼에 대해서 설명해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컴퓨터 다루는 것에 서투르다 보니 그냥 간단하게 캡쳐한 사진으로 설명드릴게요. 문서의 출처는 독일쾰른체육대학교 공식홈페이지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Studienplan이라고 씌여있습니다. 수업계획이라는 뜻이죠. 구성을 보시면 

Basisstudium(기초수업)

Schluesselqualifikation(교양)

Berufsorientiertes Studium(전공기초)

Profileverteilung&Profilergaenzung(전공심화&전공보충)

 번역이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적으로 이렇게 나뉘어져 있네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기초수업과 교양에 대해서 다뤄보고 다음 포스팅에선 전공기초와 전공심화 보충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하단을 보시면 BAS1라고 해서 Biowissenschaftliche Grundlage라는 과목을 배우네요. 생물학적 기초 정도로 해석가능한데요.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생리화학 등등을 배웁니다. VL이라고 괄호안에 쓰인 것은 Vorlesung의 약자로 대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약 360명의 학생들이 한 강의실에서 똑같은 수업을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부담되는 수업인 것 같아요... 이론적인 내용 위주로 배우는데 독일어가 부족해서 알아듣기도, 질문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Bas2 부터 Bas6까지 나와 있네요.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면 Bas2 - Verhaltens und sozialenwissenschaftlichen Grundlage, 즉 행동학, 사회학적 기초를 배우게 됩니다. 스포츠가 아무래도 사회학, 행동학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인 만큼 이 과목의 기초를 배우게 됩니다. 역시 Bas1와 같이Vorlesung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다음 Bas3에서는 Trainningswissenschaftliche Grundlage, 즉 트레이닝의 기초를 배우게 되는데요. 세부사항을 보시면 아까 언급했던 Vorlesung(대강의실 수업)과 더불어 Kurs가 있네요. Kurs들은 실기수업을 뜻하는 것으로 참여인원 20명 내외의 소규모 수업을 체육관에서 하게 됩니다. 이 bas3라는 모듈안에 1개의 vorlesung과 4개의 Kurs들을 모두 이수해야 합니다. 이론과 실기 모두 잡아야 하는 만큼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Kurs들을 보시면 Ausdauerfaehigkeit, Krafttraining, Spielfaehigkeit, Koordinative Faehigkeit 을 배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각각 지구력, 근력, 게임운영능력, 신체조정능력을 향상시키는 트레이닝방법을 다룬답니다. 

 다음 Bas4에서는 Bewegung und Gestaltung을 배우는데 움직임과 형성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네요. 사람의 신체를 기반으로 움직임의 원리와 형성방법 등을 배우고 실제 응용하는 수업입니다. 세부 Kurs로 들어가게 되면 댄스와 김나스틱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이 수업도 실기와 이론을 병행해야 하는 수업입니다. 조를 나누어 창작댄스를 하는 것과, 개인별로 김나스틱 동작을 구상해서 약 4~6분간 실시하는 것이 실기시험의 내용입니다. 

 다음 Bas7은 Individuelle Sportart, 즉 개인운동종목에 대한 수업입니다. 세부사항으로는 체조, 수영, 그리고 육상입니다. 마찬가지로 실기와 이론 각각 시험이 있는데요. 이미 다들 알고 계신 운동종목들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다음 Bas6는 Sportspiele, 즉 운동경기에 대한 수업입니다. 쾰른체대에서 제공하는 운동경기종목 들 중 3가지 종목을 택해서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는 방식인데요.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축구, 농구, 배구, 하키 등등이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실기와 이론 각각 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다음은 Bas5 Weitere Sportarten und Bewegungsfelder 기타스포츠종목인데요.  기타라고 이름 붙여진만큼 다양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등산, 겨울스포츠, 격투, 자전거, 구조, 승마, 사격, 카누 등등 이 중에서 한 가지 종목을 선택해 배우고 실기와 이론시험을 보시면 됩니다. 


 이상 Bas1 부터 Bas7까지의 기초수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이 수업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쾰른체대에 다니는 학생들은 모두 이수해야 하는 수업들입니다. 보통 첫 학기와 두번째 학기에 이수할 것으로 추천되어지는데, 외국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이 수준이 상당히 빡셀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시길 바랄게요:) 


다음은 SQ라고 씌여져 있는 Schluesselqualifikation을 봐볼까요? 체육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지만 체육을 공부하기 위한 교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일단 SQ1를 보시면 Sozialkompetenz 1 이라고 씌여있는데, 심리학적 관점에서 개인과 단체의 커뮤니케이션을 배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Vorlesung과 Uebung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Uebung은 Vorlesung에서 배운 것을 실제 응용해서 연습해보는 수업으로 소규모 세미나실에서 실시됩니다. 

 SQ2를 보시면 Sozialkompetenz2라고 되어있네요. 전공관련 외국어-영어를 배우고, 다양성과 문화적 능력의 관리를 배우게 되네요. 역시 사회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배우게 되구요. 이 모듈은 세미나로만 구성되어져 있네요.

 SQ3는 Methodenkompetenz, 즉 학문적 접근방법과, 통계, 컴퓨터 다루는 방법등을 배웁니다. Vorlesung과 uebung, Seminar가 모두 섞여 있네요... 

보시다시피 SQ모듈들에서는 체육학과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교양적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과목들입니다. 한국에 비해서는 교양의 양이 적지만 꼭 필요한 능력들만 배양시킨다는 느낌입니다. 교양을 최소화 시켰기 때문에 6학기만에 졸업이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앞에 설명드린 Basstudium과 SQ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모든 쾰른체대학생들이 이수해야 하는 과목들이었습니다만,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공에 따라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 달라짐으로 스포츠매니지먼트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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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lassen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assen은 매우 중요한 단어 중 하나인데요,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단어이지만 독일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 동사이기도 해요. 어떨 때는 수동태의 뜻을 가지기도 하고, 어떨 때는 허락의 의미를 가지기도 하고, 어떨 때는 제안의 의미를 가지기도 하고, 어떨 때는 to leave의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고 배웠었죠? 여러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배웠답니다. 지금 와서 돌아보자면 그냥 무작정 용법들을 외워서 더듬더듬 써먹던 게 조금 억울하기도 합니다만...어쩔 수 없죠. 지금이라도 제대로 알게 되서 다행이라고 하는 수 밖에요.


 Lassen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의미에서 파생되어졌습니다. 이 단어도 매우 오래된 고대 인도 유러피언어에서 왔는데요, 영어의 to let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답니다. 그래서 의미는 'to let go' 라고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이와 관련해서 이미지를 드리자면 바람이 꽉 차 있는 풍선의 입구를 손가락으로 잡고 있다가 천천히 입구를 오픈해서 바람이 푸우~~ 하고 빠져나가는 그림을 그려보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난 후 여러분은 바람이 다 빠져나가서 쭈글거리는 고무풍선을 들고 있는 그림입니다. 


 Late, lazy, relax 등도 모두 lassen의 친척 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모두 느리고 게으르고 힘이 풀린 이미지이죠. 이게 lassen의 핵심 이미지입니다. 에너지가 없고 힘이 없는 거에요. 이걸 동사형태로 풀어보자면 힘이나 노력따위를투자하지 않는 겁니다. lassen의 모든 의미들이 이 기본개념과 어떤 형태로든 연결되어 있어요. 한 번 보실까요?


§  “Mein Gott, deine Suppe ist ein Salzmonster.”
“Ja, ich glaube ich lasse das Kochen lieber.”

§  “오 마이 갓! 네 수프는 소금덩어리네”
“응..아무래도 난 요리를 하면 안 되려나봐”

§  Eigentlich wollte ich heute abend Fussball spielen gehen, aber ich glaube ich lass das lieber. Mein Knie tut weh.

§ 원래는 오늘 저녁에 축구하러 갈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 가야겠어. 내 무릎이 아파.

§  Lass das!

§  하지마!/멈춰!

 마지막 예는 약간 다른 버젼들이 있어요. Lass es! 와 Lass mal이 그것인데요. 순서대로 어감이 가장 순부터 낮은 순대로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는 당신의 강아지가 온 집안을 휘저으며 어지럽히고 있다면 명령조로 말할 수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만약 당신의 친구가 외로워서 전 남친에게 카톡이라도 해볼까? 라고 한다면 할 수 있는 말이겠네요. 세 번째는 제일 캐쥬얼한 말입니다. 친구가 공짜시사회표가 생겼다며 같이 가자고 하는데, 내일 쪽지시험이 있다면 거절하면서 할 수 있는 말이겠네요. 

§  “Hey, ich gehe ins Kino. Kommst du mit? Ich hab’ Freikarten.”
“Ne, lass mal … ich muss noch voll viel lernen.”

이렇게 말이죠. 


 자, 이번엔 약간 더 뜻을 확장시켜 볼까요? '힘이나 노력따위를 투자하지 않는 것' 은 달리 말하면 '사물이나 사람의 원래 형태나 성질따위를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  Ich lasse das Bild wie es ist.

§  그림이 원래 있던데로 내버려 둘거야

§  Lass mich in Ruhe!

§  날 좀 내버려 둬 



§  Weil das Wetter so gut ist, lasse ich das Fenster auf, während ich weg bin.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가 있는 동안, 창문을 열린 채로 둘래

§  Kann ich die Schuhe anlassen?

§  신발을 신은 채로 있어도 될까?

§  Thomas lässt seinen Teller auf dem Tisch stehen.

§  토마스는 그의 접시를 테이블에 서 있는 채로 뒀어

§  Ich lasse meine Sachen überall in der Wohnung rumliegen.

§  우리집에는 모든 물건들이 널부러진 채로 있어




자, 이번에 한 번 더 의미를 확장해볼겁니다. 영어의 to let에 해당되는 뜻을 그대로 차용해 올 건데요, '어떤 사물이나 사람의 형태나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은 동시에 '어떤 것에 반하여 행동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어떤 것이 발생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내버려둔다' 라는 뜻이 되지요. 즉 허락을 해준다는 뜻입니다. 약간 헷갈리신가요? lassen은 기본적으로 상선약수와 같은 노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단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 당연하고 이에 거스르지 않는 것이 lassen의 의미이지요.

§  Lass mich rein.

§  Let me in. (내가 들어가려고 하니 너는 이걸 거스르지 말고 그냥 두어라 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  Mich hat heute im Supermarkt jemand vorgelassen…. voll nett.

§  Someone let me go ahead in the supermarket line today… so nice.
(마켓에서 줄 서는데 누가 날 앞으로 가게 해주더라고, 완전 친절하게도.)

§  Ich lasse mich nicht verarschen.

§  I won’t let people bullshit me.(날 험담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거야)


위의 예들은 분명하지요. 직역을 해도 의미가 어렵지 않게 이해됩니다. 하지만 약간 불분명한 예들도 있지요.


§  Ich lasse das Glas fallen.

§  유리잔이 떨어지도록 내버려 뒀어요.(직역)

§  유리잔을 떨어트렸어요.

§  Die Kritiken lassen auf einen guten Film hoffen.

§  그 비평은 좋은 영화를 기대하도록 허락했어요(직역)

§  그 비평은 이 영화를 좋은 영화라고 말합니다.

§  “Ich komme 5 Minuten zu spät.”
Lass dir Zeit, ich bin eh noch nicht fertig..

§      “나 5분정도 늦을 것 같아.”
“너 스스로한테 시간을 허락해”(직역)
천천히 해, 나도 아직 준비 안 됐어 “




 좋아요.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들을 다 이해하셨을 거라 믿고 잠깐 정리하고 넘어갈까요? 첫번째로 '힘이나 노력따위를 투자하지 않는 것', 두번째로 '원래 형태나 성질 따위를 변형시키지 않는 것', 마지막으로 '어떤 것에 반하여 행동하지 않는 것=허락' 이라고 배웠습니다. 이 의미들이 모두 다 연결된 하나의 이미지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 아시겠나요?


허락의 의미에서 좀 더 확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에서 허락을 구하는 용법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Could I ~? 혹은 May I~? 등이 있지요. 하지만 이것들은 동시에 요청을 할 때도 사용됩니다. Could you please~? you might ~ 이런 식으로 쓰이게 되면 정중하게 부탁하는 형태로 쓰이게도 되는 것이지요. lassen도 마찬가지입니다. 


§  Der Chef lässt seine Sekretärin hohe Schuhe tragen.

§  사장은 비서에게 높은 구두를 신으라고 요구했습니다. 혹은 사장은 비서가 높은 구두를 신도록 허락했습니다.


이 문장에서 두 번역의 뜻이 완전히 다른 데 어떻게 그 차이를 구분해낼까요? 네, 바로 문맥입니다. 비서가 일반적으로 높은 구두를 신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면 허락의 의미이고, 반대로 비서보다는 사장이 더 높은 구두를 좋아한다면 요구의 의미입니다.


§  Der König lässt seine Diener kommen.

§  왕이 신하를 부릅니다.

§  Maria lässt Thomas warten.

§  마리아가 토마스를 기다리게 합니다.

§  Der Bauer wünscht sich, er könnte es regnen lassen.

§  농장주인은 그가 비를 내리게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을 거라고 믿고 여기서 반발자국만 더 나아가 봅시다. 요구의 lassen에서 반발자국 더 나아간 그것은 바로 제안의 lassen입니다. 좀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lassen은 어떤 것에 거슬러서 힘이나 노력따위를 투자하지 않는 것 이였는데요, 이것을 달리 말하면 어떤 것을 위해서 힘이나 노력따위를 투자하는 것일 수도 있지요. 마이너스를 두 번 하면 플러스가 되는 것처럼요. 예를 들어 물을 흘러가게 내버려 두자는 즉, 물이 흘러가도록 하자! 가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영어에서 자주 쓰이는 let's ~ 와 같은 lass uns ~ 용법이 생긴 것이에요.


§  “Let‘s have a beer.”

§  “Lass uns ein Bier trinken.”(맥주 마시자!)(달리 말하면 우리에게 맥주를 마시도록 허용하자, 내버려 두자 정도의 의미로 먼저 받아들일 수도 있지요)


 네, 이렇게 lassen의 part.1을 마칩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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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글에 이어서 da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1에서는 상당 부분 여러분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썼는데, 이번 부분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거나 정확하게 개념을 잡고 있지 않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잘 읽고 의미를 잘 파악하시면 좋겠네요.


 Da는 사실 대부분 어떤 것을 가리키는 단어에요. Da-words가 그 대표적인 예들이죠. Da-words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자세히 써보도록 할게요. 여기에서는 대략적으로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Da-words는 앞에서 이미 언급했던 내용이나 행동들에 대해서 da를 이용하여 대명사처럼 사용하는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  Ich esse um 8 Abendbrot. Danach sehe ich fern.
(나는 8시에 저녁을 먹어요, 그 다음에(8시에 저녁을 먹은 다음에) 티비를 봅니다.)

 영어에서도 분명 이런 단어들이 있지만 독일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됩니다. 사실, 이러한 da-words들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사용됩니다. 네, 실용적 측면이요. 물론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왜 이런 단어들을 새로 만들어서 문장 이해하기 힘들게 할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잘 생각해 보시면 정말 실용적인 용법입니다. 우선 독일어에는 성별, 격, 정관사, 부정관사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드리고 싶네요. 만약 da-words가 없다면 danach 대신 nach dem, nach der 등으로 써야하죠. 한 번 da-words에 대한 감을 잡으신다면 그 이후부터는 da-words를 좋아하시게 될 겁니다.

 한 가지 더 da-words에 대해서 알아야 하실 게, 요즘에는 독일 사람들이 da-words를 분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특히 da-hin과 da-her같은 경우는 거의 표준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이미 많이 진행이 됐습니다. 여기 예를 보시죠.

§  Ein eigenes Pony – da träume ich seit Jahren von.

§  Ein eigenes Pony – davon träume ich seit Jahren
(내 소유의 작은 말 - 그걸 몇년전 부터 꿈꾹고 있어)


§  Deutsche Grammatik – Da habe ich immer noch viele Probleme mit.

§  Deutsche Grammatik – Damit habe ich immer noch viele Problem.
(독일 문법 - 그것에 관해서 저는 아직도 많이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예에서 위의 문장이 요즘 독일인들이 말하는 방식입니다. 네, 분리전철에 대해서 배우신 분들은 mithaben에서 mit이 분리되서 문장의 뒤로 간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 이 예에서는 damit 에서 da와 mit이 분리되어서 mit이 문장의 맨 뒤로 이동한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게 독일인들이 말하는 방식인 걸 제가 어떻게 할 수는 없네요 (...)


 §  Die 3 Geschlechter im Deutschen sind ganz schön anstrengend, aber da muss man durch wenn man die Sprache lernen will.
(독일어에서 3개의 성은 매우 배우기 어렵습니다만, 독일어를 배우고 싶다면 그것을 극복해야 합니다.)

§  Thomas hat gestern Marias Sex and the City DVD Box verbranntDa war sie ganz schön sauer.
(토마스는 어제 마리의  Sex and the City 디비디 박스를 불 태워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주 화났습니다.)

§  Thomas hatte gerade angefangen zu duschenda klingelte das Telefon.
(토마스는 방금 샤워를 시작했습니다, 그 때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  Ich machte die Kühlschranktür auf. Das Sixpack Bier, das ich vor 1 Stunde reingestellt hatte, war weg. Da wusste ich: mein Mitbewohner hat ein Alkoholproblem.
(저는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1시간 전에 넣어뒀던 6개 들이 맥주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 동거인이 알콜중독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Da는 심지어 dass나 ob과 마찬가지로 종속절을 이끄는 접속사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  Da ich Hunger habe, esse ich.
(제가 배고프기 때문에 먹습니다.)


여기서의 da는 weil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접속사로 쓰일 때, 문법적으로도 똑같이 쓰이기 때문에 weil을 da로 바꾸셔도 의미적으로도 문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뉘앙스 측면에서는 da가 좀 더 오피셜한 느낌입니다. 또한 da는 문장 앞에 쓰이는 경우가 많고 weil은 본문장 뒤에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이 접속사로 쓰이는 da가 어떻게 저희가 이미 배운 기본개념들과 연관되어 있는 지 알아볼까요? 사실은 조금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게 상당히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느껴질 지는 모르겠네요. 영어 문장을 한 번 봐볼까요?


§  There, I am hungry! I’ll eat now. ( 거기, 난 배고파, 난 지금 먹을거야.)


 독일인들은 어쩌면 이런 식으로 생각한 것을 그대로 나열하고 단순히 종속절의 어순으로 문장을 사용한 것일 수도 있어요. 그것이 정말 이런 과정을 거쳤는 지는 확실치 않지만 제 생각은 그렇네요.





  그리고 da-words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은 da-words는 사람을 지칭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두번째로는 how to? 즉 방법에 관한 것을 지칭할 수 없어요.


§  Du kannst nicht einfach die Klausur schreiben ohne jemals in der Vorlesung gewesen zu sein. Da funktioniert das nicht….
(당신이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 시험에 참석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사실 이 문장은 틀린 문장입니다. Da 대신에 독일인들은 so를 사용하죠. 방법에 관한 것을 지칭할 때는 so를 사용합니다.



 일단 전철 'da'에 대한 글을 이렇게 마칩니다. Da-words에 대해서는 따로 간단히 글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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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저번 편에 이어서 전철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다룰 전철은 'da-'라는 전철입니다. Da라는 단어는 독일어에서 아마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쓰임이 많은 단어에요. 한 번 영독 사전을 찾아볼까요? 첫번째 의미는 there입니다. 두번째 의미는 here입니다. 네, 어이가 없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말도 안 되지만 da는 '여기'도 되고 '저기'도 됩니다. 세번째 뜻을 보시게 되면 then입니다. 네번째 의미는 because입니다. 네... 어렵네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쓰임이 다양하고 말도 안 되는 단어들을 일일이 용법마다 한국어와 일대일 매칭하시게 되면 굉장히 골치 아파 집니다. 이런 단어일 수록 더 정확하게 알아놔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Da의 기원은 고대 인도유러피안어에요. 그건 언어학자들이 연구할 문제니까 자세히 알 필요는 없고, 여튼 예전에는 dar- 라는 형태로 있었고 영어의 there과 then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죠. The하고도 연관이 되어 있구요.  Dar라는 원형태는 darauf, darunter등의 단어에 현재에도 남아있기도 하구요. 어찌됐든 사람들은 r이 빠진 da라는 형태에 적응했고 오늘 날에는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원래 관련이 있던 there의 의미가 있습니다. 

·         Das Kino ist da hinten.(그 영화관은 저기 뒤에 있어요)


·         Letzten Sommer war ich an der Ostsee. Aber da war es mir zu voll.(지난 여름에 나는 Ostsee에 있었어요. 그런데 거기는 너무 붐볐어요)

 자, 제대로 이해해 볼까요? 첫번째 da는 어떤 제스쳐가 동반되어야지만 말이 됩니다. 예를 들어 검지손가락을 들어 어떤 곳을 가리키며 말한다면 이해가 되지요. 별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행동에 따른 구어적인 보충일 뿐이죠.
 두번째 예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의미를 가지네요. 화자는 Ostsee를 다시 말하고 싶지 않아서 간단하게 da 라고 말합니다. 대명사로써의 역할을 수행한 것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이 두 예시에서 쓰인 da의 용법이 크게 다르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둘 다 영어의 there의 뜻을 차용한 것이거든요. 다만 첫번째는 진짜 손가락으로 가리킬 수 있을만큼 가까운 곳에 대상이 있었던 것이고 두번째는 너무 멀었던 차이일 뿐이지요.


 독일어 전철 da의 기본 이미지를 '검지 손가락으로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잡고 있으시면 됩니다.


 이제 영어의 there과 독일어의 da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만약 완전히 똑같았다면 이 글을 쓸 필요가 없었겠죠? 영어의 there에 대해서는 여러분들도 이미 많이 알고 계시니까요. 

 일단 위치에 관련되서 말하고자 한다면 크게 3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근원 ( 어디로부터 왔는가?)

 2. 현재 위치

 3. 목적지 (어디로 향하는가?)

 조금 독일어를 공부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독일어에서는 이 세가지 분류를 철저하게 구분합니다. hin과 her를 보시면 잘 알 수 있지요. 하지만 영어는 상대적으로 이것에 관련해서 신경쓰지 않는 편이지요. 어떨 때는 표현해주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생략해버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목적지에 대해서 물었을 때 독일어에서는 hin을 항상 붙여 줘야 합니다. ich gehe da 라고 하면 틀린 말이 되는 것이지요. Ich gehe dahin이라고 표현해야 맞는 표현입니다.

·         Im Park ist ein Konzert. Thomas ist da.(공원에서 공연이 있어요. 토마스는 그 곳에 있습니다.)

·         Im Park ist ein Konzert. Thomas geht dahin.(공원에서 공연이 있어요. 토마스는 그곳으로 갑니다.)

위의 예에서 분명하게 보여지네요. 하지만 주의해야 될 점이 있습니다. 오직 da만 there을 뜻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지요. 


Da vs dort.

 이 두 단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사실 dort는 예전에 종착지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         Ich gehe dort 
(
이건 당시에는 맞았지만 오래전에 사라졌어요지금은 완전히 틀려요)

·         Ich gehe dorthin is correct now
(
이게 현재로썬 맞아요)

 

     어쨌든 언어가 변화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dort는 원래의 의미를 잃어버렸어요. 오늘 날에는 두 단어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말하기란 어려운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da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을 지칭하는 반면에 dort는 약간 먼 곳을 지칭한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         Marie war letztes Jahr in Autralien. Sie hat da/dort als Au Pair gearbeitet.(마리는 작년에 호주에 있었어요. 그녀는 거기에서 오페어로 일했습니다.)


     이 문장에서는 da 와 dort 둘 다 쓰여도 어색하지 않아요. 하지만 차이점을 찾자면 dort는 지리적인 측면만을 다루는 대신에 da는 좀 더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이 있겠네요. 그러니까 dort가 쓰이는 곳에는 da가 무조건 쓰일 수 있지만, da가 쓰이는 곳에 dort를 집어넣으면 이상해지는 문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Da as here.


     아까 사전을 찾아봤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da가 there 이외에도 here의 뜻이 있을 수 있다라고 했었죠. 자, 학교에서 교수가 수업을 하는 모습을 떠올려 봅시다. 어느 날 정식교수(Hans)가 나오지 못 해 대체교수가 수업을 하게 됩니다.


§  “Hans ist heute nicht da, ich bin seine Vertretung.”
(한스는 오늘 여기에 없어요. 제가 오늘 그의 대체자입니다.)

     이 문장을 보면 da가 영어의 here의 의미를 갖는 것처럼 보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there과 대조되는 뜻인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정말 da는 here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두 사람이 스프를 먹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한 사람이 스프냄비를 보더니 말합니다.


§  There is still a little vegetable broth (left). Would you like some more?”
“Oh yes, you bet I do.”

§  “Es ist noch ein bisschen Gemüsebrühe daWillst du noch was?”
(야채스프가 좀 남았는데 더 먹을래?)
“Oh ja, auf jeden Fall.”
(응, 당연하지!)


     여기를 보면 영어로 there가 쓰이고 독일어로 보니 같은 역할로 da가 씌였습니다. 자, 다음 예도 한 번 봅시다.


§  “Thanks for making me vegetable broth honey!”
“Hey… you know I’ll always be there for you, don’t you.”

§  “Danke, dass du mir Gemüsebrühe gemacht hast Schatz!”
(자기가 날 위해 야채스프를 만들어 주다니, 고마워요!)
“Hey, du weißt doch ich bin immer für dich da.”
(난 언제든지 네 옆에 있을게!)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there의 역할로 da가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의미상으로 본다면 there가 아니라 here가 쓰여야 맞습니다. 야채스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고, 애인을 위해 있어야 할 곳은 멀리가 아니라 바로 옆이기 때문이죠. 


      자, 여기에 주목해본다면 영어에서도 there이란 것이 here의 대조되는 '저기'라는 말이 아니라 there is의 용법으로 '존재하다'라는 뜻을 나타냄을 알 수 있어요. 여러분들도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죠.


      그래서 da의 두번째 용법으로는 there의 두번째 용법인 존재하다로 기억하셔야 됩니다. 


§  Thomas ist/war nicht da.

§  Thomas isn’t here.

§  Thomas wasn’t there.

§  Thomas is/was not present.


§  Ich bin gleich da.

§  I’ll be present right away (lit.)

§  I’ll be there right away.


§  Sind wir schon da?

§  Are we there yet?


§  Weihnachten ist da.

§  Christmas is here.


      간단한 문장들이라 따로 번역하지는 않겠습니다. 이 정도는 구글번역기도 충분히 무리없이 작동할 것이라 믿습니다. 위의 예들에서 알 수 있듯이, da는 there인지 here인지 따로 말해주지 않습니다. 대신 문맥이 우릴 위해 그것을 구별해주죠. 또한 이 두번째 존재하다라는 용법을 이용한 자주 쓰이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요.


§  Das Dasein als Star ist nicht immer leicht.
(스타로 존재한다는 것은 항상 쉬운 일이 아니다)

§  Being a star (the existence as a star) isn’t always easy.


      자,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da는 모순되는 두 가지 뜻을 가진 게 아닙니다. 영어의 there과 마찬가지로 어떤 때는 특정 위치(저기)를 지칭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존재하다라는 뜻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오셨다면 의문이 드는 점이 있으실 겁니다. 네, 바로 es gibt 용법인데요. 영어의 there is 를 떠올려 보면 독일어의 es gibt가 떠오르실 겁니다. 

§  Es ist noch Suppe da.(스프가 여전히 남아 있네)

§  Es gibt noch Suppe.


      둘 다 사용가능하다라고 말해야 겠네요. 둘 중 어느 하나가 더 자연스럽게 들리기는 하지만, 하나가 확실히 틀렸다라고는 말 할 수 없어요. 다만 문장에서 이미 위치에 대한 다른 요소가 있다면 da 대신 es gibt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으로 더 흔합니다. 그렇다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니구요... 네, 찝찝하지만 어쩔 수 없네요. 언어란 게 그런 거죠 뭐....


§  In Berlin gibt es viele viele viele Bäume.

§  In Berlinda sind viele Bäume.


      첫번째 문장이 더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헷갈린다면 이렇게 정리해봅시다. da라는 단어는 '어떤 위치에 존재하는 것, 그 위치에 대한 정보는 문맥이 알려줄 것입니다' 반면에 es gibt는 위치 정보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이지요. 즉, 다른 단어가 위치에 대해서 이미 말해준다면 da라는 단어로 중복해서 말할 필요가 없이, es gibt를 사용하고, 위치 정보가 필요하다라고 느끼면 da를 쓰면 되겠네요.


      네, 여기까지 da part1을 마치겠습니다. part2에는 더욱 중요한 내용이 나올겁니다. 여러분들이 익히 알고 계시는 종속절을 이끄는 접속사로써의 역할과 전치사들과 결합해서 사용되는 용법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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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독일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인 전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 타자로 뽑힌 단어는 be- 라는 전철입니다. 아, 우선 전철이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전철이란, 기본동사들의 앞에서 결합하여 동사들의 새로운, 혹은 약간 변형된 의미를 만들어 내는 영어의 전치사와 약간의 유사성을 지닌 독일어의 특별한 단어들이에요. 크게 분리전철과 비분리전철로 나뉘는데 분리전철은 실제 독일어 문장에서 동사와 분리되어서 문장의 마지막으로 가버리는 녀석들을 일컫습니다. 비분리전철은 동사와 결합한 형태 그대로 문장에 쓰이는 녀석들입니다. 예를 들어 verschlafen이라는 동사는 비분리전철인 ver-가 쓰여서 문장에서도 항상 ver-와 schlafen이 항상 붙어다닙니다. 반대로 umdrehen같은 경우는 um이 분리전철인 관계로 er dreht um. 이런 식으로 문장에서 기본동사와 분리되어 문장의 맨 마지막으로 이동합니다. 


 이 전철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 문법성분일 뿐만 아니라 의미도 굉장히 다양하고 동사와 결합해서 동사의 뜻을 변형시키기도 하고, 어떤 동사는 어떨 땐 분리전철이었다가 어떨 땐 비분리 전철이기도 합니다. 분리전철이 문장에 쓰였는데 문장이 굉장히 복잡하다면 전철때문에 문장 이해에 더 골머리를 앓게 됩니다. 따라서 독일어 실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전철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전철은 40여개가 넘게 있는데, 많이 쓰이는 전철은 대략 20개 정도입니다. 이러한 전철들에 대해서 각개격파로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면 독일어가 상당히 쉬워질 수 있다고 전 확신합니다. 다만 이 과정이 만만한 과정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있을 거라고도 전 믿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be - '베'라고 발음합니다. 이 전철은 다른 전철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일관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be-동사는 기본적으로 어떤 것(something) 혹은 어떤 이(someone)에 원동사를 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약간 복잡하지만 나중에 예를 보면서 느껴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그것은 기본동사가 되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건 명사가 될 수도 있고 가끔은 형용사가 될 수도 있어요. 물론 이 정의는 모든 be-전철들을 즉각적으로 분명하게 만들지는 않겠지만, 제 생각에 이것은 꽤 유용한 힌트가 될 수 있어요. 좀 이해하기 어렵다면 시각적인 이미지의 도움을 받아봅시다. 

 한 아이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고, 그 아이는 핸드폰을 누르고 돌려보고 물고 뜯고 맛 보고 버튼을 눌러보기도 합니다. 이 아이가 핸드폰에 Be-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 이미지는 be의 정의가 아니지만 be의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거에요. 우리가 해야되는 것은 최대한 많은 (또 상대적으로 분명한) 예들을 많이 보고, 그것들로부터 be전철의 의미를 좀 더 추상적이고 덜 분명한 것으로 확산시킬거에요. 

 

 be전철의 많은 의미를 관통할 수 있는 일반적이면서도 공통적인 이미지를 가져야 합니다. 나중에 어떤 뜻인지 정확히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예들을 한 번 봅시다. malen이라는 동사는 그리다 라는 의미를 가진 독일어 동사입니다. 예를 들어

         ·     Ich male meine Katze.
  나는 내 고양이의 그림을 그려요

     ·     Ich bemale meine Katze.
        나는 내 고양이를 색칠합니다. 

여기서 위 문장의 예는 고양이의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고, 아랫문장은 고양이에 색을 입힌다는 뜻입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기본동사는 그리다인데, 그것에 be-가 붙게 되면 목적어인 고양이에게 그림을 가하는 것이에요.


 kleben이라는 동사는 붙이다 라는 뜻을 가진 동사입니다. 

     ·     Ich klebe meine Vase, denn sie war kaputt.
    나는 화분이 깨져서 화분을 붙입니다.

·     Ich beklebe meine Vase, denn sie ist hässlich.

      나는 화분에 (스티커와 같은 것들을) 붙였어요. 그게 너무 이상해 보였거든요.



 위의 예에서는 목적어인 화분 자체를 붙입니다. 하지만 아래 쪽 예에서는 목적어인 화분에 kleben(붙임)을 가하게 되는 것이죠.  

 위 예시들에서 알 수 있듯이 malen과 kleben과 같은 동사는 목적어에 해당되는 것 그 자체를 그리고, 붙입니다. 앞에 be 전철이 붙게 되면 이 목적어에 해당되는 것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해서 변화시킵니다. 존재하고 있는 고양이에 색을 칠하는 것이고, 존재하고 있는 화분에 스티커를 붙여서 변화를 줍니다. 이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의미가 확 와닿지 않아서 좀 혼란스러우실 수도 있는데 일단 당황하지 마시고 제 말을 들어보세요. 이런 불분명한 설명에 익숙하지 않으실 게 분명해요. 한국인들은 정답이 있는 것을 선호하고 딱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알레르기가 돋으실 거에요. 하지만 그게 다른 언어를 배우는 걸 방해하고 있는 겁니다. 영어나 독일어는 우리나라 말과 일대일 매칭으로 딱 떨어지지 않아요. 일 대 오십정도로 매치하면 맞아 떨어질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외국어를 배우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세요. 지금 읽고 또 읽어서 이 be전철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훨씬 쉬운 과정이였음을 느끼실 겁니다. 속는 셈 치고 한 번 믿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시 돌아가서, 자세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게, 사람마다 '~을 가한다' '영향을 끼친다'라는 범위를 어떻게 설정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화분에 스티커를 붙여서 외양을 변화시킨 것 뿐만 아니라, 화분이 깨져서 다시 붙이는 것도 화분에 영향을 끼친다라고 혹은 화분에 붙임을 가한다라고 느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우선 고려해볼 점은 be-동사들은 목적어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서 그 대상을 바꿔버린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구별이 좀 쉬울 수도 있어요. 

 또 이런 점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be와 합성하는 동사들 중 직접목적어를 가지지 않는 자동사들이 be와 결합하게 되면 직접목적어를 가지는 타동사로 변형하게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werben이라는 동사를 볼까요? 광고하다라는 동사입니다만 ich werbe eine Cola는 틀린 문장입니다. 왜냐하면 werben이라는 동사는 자동사라서 직접 목적어를 가지지 않거든요. Ich werbe für eine Cola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만약 Ich bewerbe eine Cola라고 한다면 이것도 맞는 문장이죠.


 여기서 응용한다면 sich bewerben이 왜 응시하다를 뜻하는 지 알 수 있죠. 스스로를 광고한다는 뜻이에요. 그게 직업이 되었든, 학교가 되었든 상관없죠.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하게 기억해야 될 것은 Be 전철이 붙는다면 전치사를 사용해서 연결해야 될 동사들이 직접 목적어를 가지는 동사가 된다는 점이에요. 


 이제 한 발짝 더 나아가 봅시다. 중요하고도 많이 쓰이는 용법이에요. 목적어 변환이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이미 직접목적어와 전치사로 연결된 문장성분을 가지고 있던 동사들이 be 전철과 결합하게 되었을 경우에는 전치사로 연결되어 있던 문장성분을 직접 목적어로 가져오고, 원래 직접목적어였던 명사를 전치사로 연결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목적어와 전명구(전치사와 명사 구절)의 위치가 바뀌게 되는 것이지요.

·     Ich klebe ein paar Aufkleber auf meine Vase.

·     Ich beklebe meine Vase mit ein paar Stickern.


 위 예문에서는 kleben의 직접 목적어는 Aufkleber(=Stickern)이였습니다. 아랫문장에서는 전치사로 연결되어 잇던 meine Vase가 직접 목적어로 오고 Aufkleber는 전치사로 연결했네요. 위 두 문장은 같은 의미입니다만 문장구조상 직접목적어가 달라졌죠. 영어와 독일어에서는 중요한 것을 먼저 말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두 문장의 뉘앙스가 바뀌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것에 대해서는 antworten과 beantworten의 관계가 같은 데 나중에 다시 하도록 하죠. 혹시 이해를 못 하셨다하더라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다시 다뤄보도록 하죠. 지금으로써 이해하실 것은 Be전철의 일반적이고 공통적인 이미지(아기가 핸드폰을 만지던 이미지), 그리고 be전철이 직접목적어 없는 자동사와 결합할 시 직접 목적어가 필요해진다는 점만 기억하고 넘어갑시다.


 목적어 변환의 또 다른 예를 한 번 더 봐봅시다. legen과 belegen입니다. legen은 놓다라는 뜻의 동사입니다.

·     Ich lege Käse auf meine Pizza.


·     Ich belege meine Pizza mit Käse.
치즈를 피자 위에 놓네요.

 같은 의미이지만 뉘앙스가 조금 다릅니다. 윗 문장은 '치즈'를 피자에 얹었다는 게 포커스인데  아랫문장은 '피자에' 치즈를 얹었네요. 영어와 독일어에서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먼저 말합니다. 치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legen을, 피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belegen을 사용하는 게 뉘앙스에 적합하겠네요.


 자, 지금까지 문법이 너무 많이 나왔네요. 처음인데 이렇게 문법을 많이 다뤄서 조금 죄송하기까지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문법은 최대한 지양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더 드리죠. Der Neid는 부러움이라는 명사입니다.

·     Ich beneide  dich.

 니가 부럽다는 뜻입니다. 너에게 부러움을 가하다 라고 조금은 억지스럽지만 받아들여보세요. 저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저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렇게 글로 전달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제 진심이 느껴지시길 바랍니다 ... 

Der Spaß 는 즐거움이라는 뜻입니다.

·     Ich musste die letzten 3 Tage meine Eltern bespaßen. Die waren zu Besuch.

 부모님이 방문하셔서 3일 동안 부모님들을 즐겁게 해드려야만 했다는 것이네요. 즐거움을 부모님에게 가했다고 생각해보세요. 

Die Eile 는 서두름이라는 뜻입니다.

·         Ich muss mich beeilen.

나는 스스로에게 서두름을 가해야만 하네요. 

Der Ton은 목소리톤과 소리를 뜻합니다. 

·     Ich betone die erste Silbe.

첫번째 음절을 강조하네요. 


 자, 여기까지가 be전철의 기본개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be가 기본적으로 어떤 느낌을 가지고 동사와 결합하는 지 알게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텐데, 좀 더 추상적인 부분까지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늘로선 조금 무리일 것 같으니 다음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지요.


참조:https://yourdailygerman.com

posted by Fussball101
:
독일유학/DSH 어학 2016. 6. 3. 06:58

*  제가 처음 독일어 공부를 시작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자료인데, 초보일 때는 한국어 해석본이 절실했던 기억이 있어 몇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시는 분은 Podcast Addict라는 어플을 설치해서 들으시면 0.1x 속 단위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해요. 스크립트도 볼 수 있구요. 


Was ist typisch Deutsch? PünktlichkeitZuverlässigkeitRauhaardackel? Dirndl? Oder doch eher das Müll-Recycling? Ich weiß, für viele Menschen aus anderen Ländern wirkt es seltsam, was wir mit unserem Müll machen. Seit vielen Jahren wandert immer weniger davon in die Mülltonne, und immer mehr davon wird von uns gesammelt. Es gibt viele verschiedene Systeme, in jedem Bundesland ist das anders, manchmal sogar von Gemeinde zu Gemeinde unterschiedlich. Ich erzähle Euch jetzt mal, wie ich hier in München mit meinem Müll umgehe.
( 어떤 게 전형적인 독일일까요? 시간엄수? 신용? 닥스훈트? 던들? 그것도 아니면 혹시 쓰레기 재활용?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독일인들이 쓰레기로 하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어요. 오래 전부터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가지 않고, 항상 우리에 의해 주워졌어요.각 주별로 매우 다양한 시스템이 있어요. 가끔은 심지어 동네별로 다르기도 하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뮌헨에서 쓰레기를 어떻게 다루는 지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Zunächst einmal gibt es die Möglichkeit, direkt im Supermarkt zum Beispiel die Cornflakes-Tüte aus der Karton-Verpackung zu nehmen und den Karton gleich dort wegzuschmeissen. Ich kann auch die Folie von der Gurke direkt dort lassen oder andere Verpackungen. Wenn ich diese lieber mit nach Hause nehme, kann ich sie zu Hause sammeln. Ich selber sammele vor allem Papier. Vor meiner Haustür ist ein großer Container, in den ich das Papier werfen kann. Einmal pro Woche wird diese Tonne geleert. Dann gibt es in meinem Haus noch eine braune Tonne für Biomüll. Das sind Bananenschalen, Teebeutel oder anderer biologischer Müll. Dieser Müll wandert in den Kompost und wird wieder zu Erde.
 (우선 예를 들어 박스로 포장된 콘프레이크 봉지를 구매한 수퍼마켓에 그대로 갖다 버리는 방법이 있어요. 또한 오이를 감싼 비닐 혹은 다른 포장들도 거기에 버릴 수 있구요. 만약 그걸 집에 가지고 가고 싶다면, 집에서 모아도 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종이들을 모아요. 저희 집 현관문 앞에는 커다란 수거함이 있는데, 거기에 종이를 버릴 수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그 수거함을 비워진답니다. 그리고 갈색수거함이 있는데 그것은 Bio를 위한 거에요. 바나나껍질, Teebeutel(차를 담은 봉지), 또는 다른 음식물쓰레기들이에요. 이 쓰레기들은 퇴비로 사용되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답니다.)

 Natürlich gibt es in meinem Haus auch noch eine so genannte Restmülltonne, aber da landet nicht mehr viel drin. Denn ich sammle zum Beispiel
 Dosen aus Aluminium und bringe sie zu einem Wertstoffcontainer um die Ecke. Dort kann ich auch alle Folien und Plastikbehälter hinbringen, oder grünes, weißes und braunes Glas. Um den Überblick nicht zu verlieren, haben viele Küchen verschiedene Müllbehälter, damit man das gleich dort sortieren kann.
 (당연히 우리 집에는 소위 기타쓰레기통이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많이 사용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저는 알루미늄으로 된 통조림을 모으고 그것들을 구석에 있는 폐품수거함에 넣어요. 그곳에는 비닐과 플라스틱 박스들을 넣거나 녹색, 흰색 그리고 갈색의 유리들을 넣을 수도 있어요. 헷갈리지 않기 위해(? 이 부분 해석이 애매하네용), 주방에는 다양한 쓰레기통이 있어요. 그래서 그 곳에서 곧바로 쓰레기들을 분리할 수 있답니다.

Holz, Halogenlampen, Metallreste oder alte Möbel kann ich zu einem Wertstoffhof bringen, also einem Platz, wo diese Dinge dann entsorgt werden. Für manche Geräte muss man Geld bezahlen, um sie dort hinzubringen.
 ( 나무, 할로겐전구, 철 혹은 오래된 가구들은 재활용센터에 가져갈 수 있어요. 그 곳은 이런 것들을 처리하는 곳이에요. 어떤 장치들을 가져다 주기 위해서 돈을 지불해야 되는 경우도 있어요)

Und dann gibt es natürlich noch Second-Hand-Läden, wo man alte Bücher, CDs oder ähnliches hinbringen kann. Und die Dropshops, wo andere Menschen für einen Gegenstände bei eBay verkaufen. Aber das kennt Ihr bestimmt aus Eurer Heimat auch.
 (그리고 당연하게도 중고품가게가 있는데요, 오래된 책이나 씨디같은 것들을 가져다 줄 수 있어요. 그리고 Dropshop이라는 곳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물건들을 Ebay에 팔 수 있는 곳이에요. 그건 하지만 여러분들의 고향에서도 아는 것이죠.)

Sind wir Deutschen also verrückt? Ich weiß es nicht. Immer wieder hört man, dass es hier mittlerweile zu wenig “normalen” Müll gibt, die Heizkraftwerke, das sind große Kraftwerke, in denen Müll verbrannt wird, bleiben also leer. Manche Deutsche recyceln daher mittlerweile keinen Müll mehr. Ich selber habe das schon in der Grundschule gelernt und kann nicht anders – mir tut es in der Seele weh, wenn ich Glas oder Papier in die normale Mülltonne werfe.
 (우리 독일인들이 이상한가요? 글쎄요 항상 '평범한' 쓰레기가 너무 적다는 얘기들을 들어요. 커다란 화력발전소에서는 쓰레기를 태우는데, 평범한 쓰레기가 너무 적어서 항상 비어있어요. 그래서 어떤 독일인들은 전혀 재활용을 하지 않기도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것을 이미 초등학교 때 배웠버렸고, 만약 제가 유리나 종이를 일반쓰레기통에 버린다면 제 마음이 아프다는 사실을 어쩔 수가 없네요.)

posted by Fussball101
:
독일유학/DSH 어학 2016. 6. 3. 02:46

 *  제가 처음 독일어 공부를 시작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자료인데, 초보일 때는 한국어 해석본이 절실했던 기억이 있어 몇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시는 분은 Podcast Addict라는 어플을 설치해서 들으시면 0.1x 속 단위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해요. 스크립트도 볼 수 있구요. 


 Ich weiß, Ihr wollt Deutsch lernen. Aber für all die von Euch, die sowieso schon Englisch sprechen, ist das gar nicht nötig. Denn viele unserer deutschen Begriffe sind gar nicht Deutsch, sondern Englisch. Wir finden Dinge cool und ziehen zum Fitnesstraining gerne ein stylishes T-Shirt an. Manchmal werden Trainingsstunden gecancelt, aber das kann auch passend sein, wenn man sowieso zu einem Meeting muss, weil man gerade ein Startup gelaunched hat.
 여러분들이 독일어를 배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아요하지만 여러분들이 이미 영어를 할 줄 안다면 그건 전혀 필요하지 않아요왜냐하면 이미 많은 우리 독일어 표현들이 독일어가 아니고 영어이기 때문이에요우리는 Cool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Stylish한 T-shirt를 Fitnesstrainning에서 입기를 좋아해요가끔은 Trainning이 cancel되기도 하고, Startup을 launching했기 때문에 Meeting에 가야하기도 한답니다.

Englische Wörter zu benutzen und sie mit der deutschen Sprache zu verbinden, finden viele vor allem junge Deutsche toll. Man nennt das Denglisch. In den vergangenen Jahren hat sich die deutsche Sprache insgesamt sehr verändert. Wenn das Telefon kaputt ist, hat man früher den Kundendienst angerufen. Heute ruft man den Service oder Support an oder gleich die Hotline.
 영어단어를 사용하는 것과 독일어를 연결시키는 것은 예전부터 많은 청년들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그걸 Denglisch라고 부른답니다. 최근에는 특히 많은 독일어들이 변화되었어요만약 핸드폰이 고장난다면전에는 Kundendienst로 전화를 걸었었는데, 오늘 날에는 Service Support에 전화를 걸거나 Hotline에 연결한답니다.

Viel lustiger finde ich allerdings, dass es auch Scheinanglizismen gibt. Das sind Begriffe, die zwar Englisch klingen, die aber kein Engländer oder Amerikaner versteht. Das bekannteste Wort ist das Wort Handy. In Deutschland ist das Handy ein Mobiltelefon. Und ein Beamer ist bei uns nicht etwa ein Auto, sondern ein Projektor, um beispielsweise Powerpoint-Präsentationen auf der Leinwand zu zeigen. Ein Dressman ist für uns hier ein schöner Mann, also ein männliches Model. Und ein Oldtimer ist ein sehr altes Auto. Ein Showmaster ist ein Moderator, jemand, der eine Fernsehshow präsentiert. Und in Deutschland gibt es auch nicht nur Teenager, sondern auch Twens. Das sind dann die Leute zwischen 20 und 30.
 그런데 저는 독글리쉬(콩글리쉬처럼 독일사람들만 사용하는 영어단어)가 존재한다는 게 웃기다고 생각해요그것은 영어처럼 들리지만 영국인이나 미국인들이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에요잘 알려진 단어는 Handy라는 것이에요독일에는 휴대폰을 Handy라고 부른답니다그리고 Beamer는 우리에게는 자동차가 아니라 빈 공간에 화면을 출력하는 파워포인트 프레젠터와 같은 프로젝터이다. Dressman은 우리에게 멋있는 남자에요, 즉 남자모델이죠그리고 oldtimer는 매우 오래된 자동차에요. Showmaster는 티비쇼를 진행하는 진행자구요그리고 독일에는 단지 십대가 있을 뿐 아니라 20~30세 사이를 지칭하는 Twens(이십대)도 있답니다.

Seid Ihr jetzt komplett verwirrt? Müsst Ihr nicht sein. Denn jede Sprache ist ein Gemisch aus verschiedenen Einflüssen. Wir haben ein Rendezvous, trinken gerne Capuccino und machen danach eine Siesta. Oder? Trotzdem – ich freue mich, dass Ihr Deutsch lernt und werde auch in den nächsten Wochen versuchen, Euch dabei zu helfen.
 여러분 지금 완전 헷갈리시나요? 그럴 필요없어요. 왜냐하면 모든 언어는 다른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이에요우리는 랑데부를 갖고 있고카푸치노를 마시고 씨에스타를 자죠아닌가요어찌됐든 여러분이 독일어를 배운다는 것과 다음 단어들을 찾을 거고 다음 주에도 여러분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기쁘답니다.

posted by Fussball101
:
독일유학/DSH 어학 2016. 5. 31. 05:27

 *  제가 처음 독일어 공부를 시작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자료인데, 초보일 때는 한국어 해석본이 절실했던 기억이 있어 몇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시는 분은 Podcast Addict라는 어플을 설치해서 들으시면 0.1x 속 단위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해요. 스크립트도 볼 수 있구요. 


 Ich möchte Euch heute von einer Erfindung erzählen, die man hier in Deutschland überall sieht. Mittlerweile gibt es sie auch in anderen Städten auf der ganzen Welt. Ich rede von der Litfaßsäule. Falls Ihr nicht wisst, wovon ich rede – eine Litfaßsäule ist eine hohe Rolle, die mit Plakaten beklebt ist. Ein Foto von einer solchen Säule stelle ich Euch auf meine Internetseite. www.slowgerman.com.

 (오늘은 독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한 발명품을 설명해줄게요. 현재에는 세계 전역의 다른 도시에서도 볼 수 있어요. Litfasssäule 말하는거에요. 내가 말하는 것이 뭔지 잘 모른다면, Litfasssäule 포스터가 붙어있는 높은 원 기둥이에요. 그것과 관련된 사진들을 내 홈페이지에 올려놨어요)

-Reden von+Dat 를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에 대해서 말하다. 

 

 Vielleicht wusstet Ihr nicht, dass die Litfaßsäule eine deutsche Erfindung ist. Aber sie wurde erfunden von Ernst Litfaß. Er wurde 1816 in Berlin geboren und war von Beruf Drucker. Ihm fiel auf, dass die Berliner überall Plakate anbrachten. Und das war hässlich. Also schlug er vor, Säulen aufzustellen, damit die Bürger einen Platz für ihre Plakate hätten. 
 (
아마 여러분들은 그게 독일의 발명품인  몰랐을 거에요. 하지만 그것은 처음으로 Litfass라는 사람에 의해서 발명되어졌답니다. 그는 1816년에 베를린에서 태어났고 직업화가였어. 그에게 베를린 전역에 포스터들이 붙어 있는 게 눈에 띄였고, 그것은 보기에 좋지 않았죠. 그래서 그는 원기둥을 설치해서 시민들이 그들의 포스터를  공간을 가질  있게 하자고 제안했어요.)

-여기서는 3번째 줄에 Ihm fiel auf, 라는 부분에서 auffallen을 주목할게요. 과거형태구요. 분리동사라 auf가 문장의 마지막으로 갔네요. 그리고 Ihm이라고 3인칭 남성 Dativ를 사용했네요. ~에게 어떤 것이 눈에 띄었다.

 Jahrelang musste er verhandeln, bis er 1854 die Genehmigung bekam. Kurz darauf wurden die ersten hundert Säulen in Berlin aufgestellt. Darauf waren auch die neuesten Nachrichtender Stadt zu lesen und während des Krieges konnten sich die Bürger hier schnell informieren. Zehn Jahre lang durfte nur Ernst Litfaß diese Säulen aufstellen, deswegen tragt sie heute auch seinen Namen.
 (1854
년까지 그가 허가를 받을 때까지 수년  협상을 해야만 했어요. 처음에 일단 백개의 원주들이 베를린에 설치되었어요. 그 곳에선 읽을만한 최초의 메시지들이 새겨졌고, 전쟁동안 시민들은 빠르게 정보를 전달받을  있었어요.   동안 오직 Litfass Säulen만이 설치되도록 허용되었어요. 그래서 오늘 날에도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고 있답니다.)


 Heute stehen Litfaßsaulen in jeder deutschen Stadt. Man kann hier Werbung sehen für Konzerte oder Theaterstücke, oft werden ganze Spielpläne abgedruckt oder man wird informiert über die Öffnungszeiten des Zoos oder man erfährt, in welchem Freibad man schwimmen gehen kann. Viele Plakate sind so bunt und interessant, dass man unweigerlich stehen bleibt, um sie zu lesen. Natürlich gibt es in Deutschland auch Plakatwände, aber Litfaßsäulen nehmen viel weniger Platz weg. Ich habe sogar schon kleine Säulen gesehen, die sich drehen oder beleuchtet sind, und es gibt auch Säulen, in deren Innerem Telefone untergebracht sind.
 (오늘 날 Litfasssaeulen은 독일 모든 도시에 있어요. 사람들은 여기서 콘서트나 극장의 광고를 볼 수도 있고, 종종 프린트 된 전체편성표를 볼 수도 있어요. 또는 동물원의 운영시간, 어느 곳의 야외수영장에 갈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어요. 많은 포스터가 너무 흥미롭고 컬러풀해서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그걸 보기 위해 멈춰서곤 해요. 물론 당연히 독일에는 광고벽도 있어요. 하지만 Litfaßsäulen이 공간을 훨씬 적게 차지해요. 전 심지어 엄청나게 작은 기둥도 봤어요. 그건 회전하거나 반짝거릴 수도 있구요. 그리고 전화기 안 쪽에 놓여져 있는 것도 있어요.)

posted by Fussball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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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학/DSH 어학 2016. 5. 28. 23:50

*  제가 처음 독일어 공부를 시작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자료인데, 초보일 때는 한국어 해석본이 절실했던 기억이 있어 몇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시는 분은 Podcast Addict라는 어플을 설치해서 들으시면 0.1x 속 단위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해요. 스크립트도 볼 수 있구요. 


 In den großen deutschen Stadten wie Munchen, Berlin, Hamburg, Stuttgart oder Koln braucht man kein Auto. Viele meiner Freunde haben kein Auto – denn diese Stadte haben ein gutes so genanntes offentliches Verkehrssystem. Offentliche Verkehrsmittel sind zum Beispiel U-Bahnen oder Busse. Ich erklare Euch jetzt einmal, wie das System in Munchen funktioniert. Es ist leider ein wenig kompliziert, aber wir versuchen es trotzdem, ok?

(뮌헨베를린함부르크슈투트가르트쾰른과 같이 커다란 독일 도시들에서 차가 필요하지 않답니다제 친구들 중 많은 수가 차를 가지고 있지 않아요, 왜냐하면 이 도시들이 좋은 대중교통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대중교통수단은 예를 들어 우반 또는 버스를 말해요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   뮌헨의 시스템이 어떤 지에 대해서 설명할거에요그것은 안타깝게도 조금 복잡하지만 어쨌든 한번 시도해볼게요, 괜찮나요?)


 In der Stadt selbst fahren unter der Erde die U-Bahnen. Sie halten sehr oft und fahren auch sehr haufig, man muss nie lange auf eine U-Bahn warten. Oben auf der Straße gibt es dazu noch ein gutes Bussystem und die Straßenbahnen. Beides kann ich ubrigens auch empfehlen, wenn Ihr einfach mal eine Sightseeing-Tour machen wollt, ohne viel Geld zu bezahlen. Beides kostet gleich viel und ist auch ahnlich komfortabel. Die Straßenbahnen haben den Vorteil, dass sie die Ampeln auf grun schalten konnen und daher immer freie Fahrt haben
 (뮌헨에서는 U반이 지하로 운행해요. 그것은 여러 곳에서 정차하고 자주 다닙니다. 그래서 U반은 절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죠지상에는 좋은 버스시스템과 Strassen반이 있어요만약 여러분이 단순히 많은 돈을 내지 않으면서 구경하기를 원한다면,    추천할게요. 둘 다 같은 가격이고 비슷하게 편합니다. Strassen반은 신호등을 녹색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 대해서 이점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마음대로 출발할  있답니다.)

Wer langere Strecken fahren mochte, zum Beispiel in die Vororte, der kann auch mit der S-Bahn fahren. Sie sieht eigentlich genauso aus wie die U-Bahn, fahrt aber nicht nurunterirdisch, sondern auch uber der Erde. Mit der S-Bahn konnt Ihr beispielsweise zumFlughafen fahren, der in Munchen weit außerhalb liegt.
 ( 멀리 가고 싶은 사람들은예를 들어 지방근교S-반을 탈 수도 있어요그것은 사실 U반이랑 똑같이 생겼는데지하로만 운행하지는 않고지상으로도 운행한답니다. S반을 타면 여러분은 예를 들어 뮌헨의 바깥에 위치하고 있는 공항까지   있답니다.)

Gut, Ihr wisst nun also, wo Ihr hinfahren wollt. Also braucht ihr noch eine Fahrkarte. Die Systeme in den Stadten sind meistens sehr kompliziert, es gibt Wochen-, Monats- und Jahreskarten fur einheimische Pendler. Fur Touristen ist es am Besten, wenn sie eine Touristenkarte kaufen. Diese ist gunstig, mehrere Tage gultig und meistens kommt man mit ihr auch gunstiger in Museen und andere Sehenswurdigkeite.
(좋아요여러분들은 이제 어디로 가고 싶은  알죠그럼 여러분들은 승차권이 필요합니다 도시의 시스템은 대부분 매우 복잡해요일주일권,한달권그리고 로컬통근자를 위한 일년권이 있어요여행자들을 위한 가장 좋은 것은 여행자용승차권을 구입할 때에요이것들은 저렴하고  오랫동안 유효하고 대부분 박물관이나 다른 볼거리들 위해 할인된 것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 Dieses Ticket muss in Automaten abgestempelt werden, die in Bussen und Straßenbahnen im Fahrzeug befestigt sind, bei U- und S-Bahn allerdings noch am Bahnsteig stehen oder sogar noch oben vor der Rolltreppe. Diese Tickets werden von unauffallig gekleideten Menschen kontrolliert – aber nicht bei jeder Fahrt. Sie machen Stichproben. Wer kein Ticket hat, muss eine Strafe bezahlen. Drehkreuze wie in anderen internationalen Großstadten wie London oder New York gibt es in Deutschland nicht. Das Ticket musst Ihr immer bei Euch haben, falls Ihr kontrolliert werdet. Ihr konnt es erst wegwerfen, wenn Ihr an Eurem Ziel angekommen seid und das Ticket nicht mehr gultig ist. Ihr konnt ubrigens mit so einem Ticket problemlos von der Bahn in den Busumsteigen oder andersrum, das ist gar kein Problem
 ( 티켓들은 자판기에서 스탬프가 찍혀져야 해요,  자판기는 버스나 Strassen 열차안에 설치되어져 있답니다. 하지만 U반이나 S반에서는 여전히 플랫폼에 있거나 아니면 심지어 에스컬레이터 위에 있어요 티켓은 평상복을 입은 사람들에 의해서 컨트롤되어지는데모든 운행에 있어서는 아니에요. 그들은 랜덤으로 검사를 해요누가 티켓을  가지고 있는지누가 범칙금을 내야 하는지다른 국제적 대도시인 런던,뉴욕 같은 회전식문(개찰구를 말하는 것 같네요) 독일에 없어요.  티켓은 여러분이 검사를 받을 경우에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목적지에 도착하게 되고 티켓이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  티켓을 버려도 돼요어찌됐든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기차부터 버스환승또는 다른 환승에 있어서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답니다.)

Es gibt in den Zugen und Bussen ubrigens besondere Platze fur Behinderte und altere Menschen. Diese sind mit einem speziellen Symbol gekennzeichnet und mussen freigemacht werden, wenn jemand sie braucht. Ansonsten gilt: Man darf in den Zugen und Bussen nichtrauchen. Wenn man aussteigen mochte, druckt man in Bus und Straßenbahn einen roten Knopf in der Nahe des Eingangs, bevor die Station erreicht wird. S- und U-Bahnen halten immer automatisch an jeder Station.
 (그나저나 기차나 버스에는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어요 곳들은 하나의 특별한 마크가 되어 있고해당사람에게 필요할  비워져야 합니다. (양보되어야 합니다.) 그 외에 다른 규칙:기차나 버스안에서 흡연할  없어요만약 내리고 싶다면 버스나 Strassen 안의 출구 옆에 있는 빨간색 버튼을 역에 도착하기 전에 누를 것. S반이나U반의 경우는  항상 자동적으로 모든 정류장에서 멈춥니다.)

In Munchen wurde das U-Bahn-System ubrigens extra wegen der Olympischen Spiele 1972 gebaut! Die S-Bahnen sind mittlerweile alle neu und klimatisiert, die U-Bahnen sind teilweise neu und klimatisiert, teilweise aber auch alt und eigentlich lustig, man hat namlich den Innenraum so verkleidet, dass er aussieht als ware er aus Holz. Naturlich ist es aber Plastik und Metall.
 (그런데뮌헨에는 U반시스템이 올림픽이 열린 1972년도에 건설되었어요. S반은 반면에 모든 것이  것이고 에어컨디셔닝이 되어있어요. U반은 부분적으로  것이고 부분적으로 에어컨디셔닝이 되어있답니다일부는 오래 되었고 사실 웃겨요나무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게 안쪽은변장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플라스틱이나 철이랍니다.)

Wenn Ihr als Touristen unterwegs seid, empfehle ich Euch, die Hauptverkehrszeit zu meiden. Das ist die Zeit, in der die Menschen morgens zwischen 7 und 9 Uhr und abends zwischen 17 und 19 Uhr in die Arbeit fahren oder nach Hause mochten. Die Zuge und Busse sind dann oftuberfullt und es macht keinen Spaß, mitzufahren. Genauso ist es am Samstag Nachmittag, wenn die Fans ins Fußballstadion fahren.
(만약 여러분이 여행자로서 왔다면,  혼잡시간은 피하라고 추천할게요아침7~9 저녁 5~7시까지가 혼잡시간인데 출근 또는 퇴근하는 시간이에요버스와 트레인은 자주 혼잡하고 같이 타고 가는  재미 하나도 없어요토요일 오후에도 만약 축구팬들이 경기장으로 간다면 완전 똑같죠.)

Und Vorsicht: Die Zuge fahren nicht die ganze Nacht! Schaut lieber vorher in einen Fahrplan, damit ihr kein teures Taxi nehmen musst. Angst musst Ihr in Munchen in den offentlichen Verkehrsmitteln ubrigens nicht haben, sie sind sehr sicher, auch nachts und fur Frauen.
(그리고  조심하세요. 기차는 저녁 내내 운행하지는 않아요. 운행시간표를 미리 봐서 비싼 택시를 타지 않도록 하세요. 하지만 뮌헨에서는 대중교통을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치안이 밤에도, 그리고 여성들에게도 좋답니다.)


posted by Fussball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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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학/DSH 어학 2016. 5. 28. 23:28

*  제가 처음 독일어 공부를 시작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자료인데, 초보일 때는 한국어 해석본이 절실했던 기억이 있어 몇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시는 분은 Podcast Addict라는 어플을 설치해서 들으시면 0.1x 속 단위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해요. 스크립트도 볼 수 있구요.


#8 Ab in den Bier Garten.


Ich lebe in Bayern, genauer gesagt in Munchen. Und hier gibt es eine Tradition, die Ihr vielleicht kennt – Biergarten. Ein typischer Biergarten hat orangefarbene Banke und Tische. Der Boden ist mit kleinen Kieselsteinen bedeckt. Große Kastanienbaume spenden Schatten.

 (저는 바이언 주에 살아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뮌헨이죠그리고 여기에 여러분들 아마 알고 있을 하나의 전통이 있어요그것은 Biergarten(맥주정원)인데, 전형적인 Biergarten은 오렌지색의 벤치와 식탁을 가지고 있어요.바닥은 작은 자갈들로 덮여 있고, 커다란 밤나무는 그늘을 제공해준답니다.)

 

 Aber das ist noch nicht alles: Ein richtiger Biergarten in Bayern ist in zwei Bereiche unterteilt. In einem Bereich wird man von einem Kellner oder einer Kellnerin bedient. Diesen Teil erkennt man meistens daran, dass hier Tischdecken auf den Tischen zu sehen sind. Der andere Teil ist der wichtigere: Hier darf man sich sein Essen selber mitbringen! So sieht man also Einheimische, die ihre eigenen Tischdecken ausbreiten und aus Korben allerlei leckeres Essen zaubern. Das Bier und die anderen Getranke jedoch muss man an kleinen Standen im Biergarten kaufen.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에요. 바이언의 진짜 Biergarten은 두 공간으로 분리된답니다. 그 중 하나에서는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서빙을 해요. 이 공간에서 대다수의 여러분은 여기의 식탁에 깔려있는 식탁보가 보이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을거에요. 다른 파트는 더 중요한데, 여기서 여러분은 스스로 여러분의 음식을 가져다 먹는 것이 허용돼요. 그래서 여러분은 스스로 식탁보를 펼쳐놓고, 바스켓으로부터 맛있는 음식을 (마법처럼)만들어내는 로컬들을 볼 수 있죠. 하지만 맥주와 다른 음료들은 맥주정원 안의 작은 가판대(?)에서 구입해야 해요)


 Traditionelle Biergarten schenken Bier nur in Krugen aus, die fur Nicht-Bayern riesig sind: Ein ganzer Liter Bier passt hier rein, und das Glas nennt man somit nicht mehr Glas, sondern Mass. Essen kann man auch kaufen, falls man nichts mitgebracht hat. Es gibt meistens gegrillte Wurstchen, halbe Hahnchen, oft auch gebratenen Fisch, Steckerlfisch genannt. Lecker finde ich vor allem die kalten Brotzeiten: Kase mit einer riesigen Breze, Radi (das ist Rettich) mit Salz oder der beruhmte Obazda.

 (전통적인 Biergarten에서는 맥주를 오직 Krugen에만 따라줘요. Krugen은 Non 바이언 사람들에게는 거대해요: 1리터의 맥주가 여기에 댜 들어가거든요. 따라서 그 유리잔은 더 이상 유리잔으로 불리지 않고, Mass라고 불러요. 여러분들은 음식을 가져오지 않은 경우에는 음식을 여기서 구입할 수도 있어요. 보통의 경우 그릴소시지, 반쪽치킨, 종종 Steckerlfisch라고 불리는 튀겨진 생선등이 있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모든 것들 중에 가장 맛있는 것은 차가운 과자들: 치즈와 곁들인 튀겨진 Breze, 소금에 절여진 무, 또는 잘 알려진 Obazda에요.)


Obazda ist eine orangefarbene Masse, die man sich auf ein Brot oder eine Breze schmieren kann. Er besteht aus Camembert, Zwiebeln, Paprikapulver, Butter und ein wenig Weißbier.

 (Obazda는 오렌지색이구요, 빵이나 Breze에 발라먹을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은 까망베르와 양파, 파프리카, 버터, 그리고 약간의 화이트비어로 구성되어 있어요.)


Es ist ubrigens ganz normal, sich zu anderen, fremden Leuten an den Tisch zu setzen, denn ein Biergarten ist Zeichen fur Geselligkeit. Und noch ein Hinweis, damit es keine Verwirrung gibt: Ein Biergarten bedeutet nicht, dass Manner dort hingehen, um sich zu betrinken. Ein Biergarten ist Kultur. Hier treffen sich Freunde, Familien gehen mit ihren Kindern hierher,Geschaftsmanner treffen sich mittags hier zum Essen. Es geht um Gemutlichkeit, nicht um Alkohol.

 (그나저나 모르는 사람들끼리 테이블에 함께 앉는 것은 완전 흔한 일이어서 맥주정원은 사교의 장이에요. 그리고 혼란을 막기 위한 힌트!: 맥주정원은 남자들이 거기에 취하기 위해 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아요. 맥주정원은 하나의 문화에요. 여기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가족과 아이들을 만나러 가고, 회사사람들과 점심식사를 하기도 해요. 편안함을 위해서 가는 것이지 알코올을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랍니다.)


Große Biergarten ubrigens haben Platz fur 7000 bis 8000 Menschen – und sie sind an schonen Sommertagen randvoll! Wer also in nachster Zeit nach Munchen kommt – ich empfehle den traditionellen Augustiner Biergarten in der Nahe des Hauptbahnhofes! Und keine Angst: Naturlich gibt es hier auch nicht-alkoholische Getranke.

 (그나저나 커다란 맥주정원은 7000명에서 8000명의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여름이 되면 그 커다란 곳이 꽉 차요. 다음 번엔 뮌헨에 오는 사람들에게 전 전통적인 아우구스틴의 중앙역 근처의 맥주정원을 추천하교 싶네요. 그리고 겁 먹지 마세요. 당연히 여기에 무알코올 음료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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