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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23 :: 안첼로티의 전술노트3. 전술론1
  2. 2015.11.23 :: Spielverlagerung:Hamburg bleibt Dortmunds Angstgegner(번역)
축구전술 2015. 11. 23. 05:28

전술론1. 볼포제션(POSSESSO PALLA)


전술이 목표로하는것


「볼을 갖고있는한 실점하는 일은 없다」라는 말을 축구에 관련된 토론에서 자주 듣게 된다. 확실히 이것은 100% 진실이다. 하지만, 축구라고 하는 게임은 그 정도로 단순하지 않다.「90분 동안 볼을 계속 갖고있는것은 불가능하며, 실점하는데는 단 10초간 볼을 빼앗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하는것 또한 100%의 진실이기때문이다. 추가로 말하자면 이 2가지 진실은 어느 쪽이든 단순한 극단론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로 피치위에서 어떻게 싸워야하는가를 생각하는데 있어서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적어도 감독이라는 입장에 있어 축구의 전술이란, 피치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한 수단으로서 구축해야만 하는 것이다. 모든 출발점이 되는 것은 축구라고하는 게임은 볼을 보유하고 있는「공격」의 국면과 볼을 보유하고있지않은「수비」의 국면이라는 두 가지로 나눠질 수 있으며, 양자가 같은 수준의 중요성을 갖고있다는 사실이다. 실제 피치위에서는 양자의 비율은 거의 반반이며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한쪽이 전체의 3분의2를 넘는 일은 거의 없다.


팀은 볼을 갖고 있는「공격」의 국면에서는 득점을 올리기 위해 볼을 갖고있지않은「수비」의 국면에서는 실점하지않기위해 플레이한다. 그것을 피치위에서 해내야할 구체적인 목표로 바꾼다면「슛을 쏘는 것」과「상대에게서 볼을 빼앗는 것」이 된다. 이 두 가지 목표를 고차원에서 양립시키고 승리를 거두기위한 팀을 조직하는 것. 축구의 전술이 목표로하는것은 언제나 그 점에 있고, 또 그것밖에 없다.


본 장에서는 그 전제를 기반으로 해서 나의 축구관을 전하는 데 있어 열쇠가 될 것이라 생각되는 중요한 전술컨셉을 키워드로 다루면서 축구라는 게임을 풀어나가고싶다.



중요한 것은 양보다 보


공격전술을 논하는 데 있어 피해갈 수 없는 테마중 하나가 볼포제션이다. 볼포제션이란 팀이 패스를 연결해나가는것으로 인해 볼을 계속 소유하는 것을 가리킨다.


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자신들이 볼을 보유하고있는것이 필요하다. 볼을 소유하고 있으면 득점할 가능성과 실점하지 않을 보증 쌍방을 손안에 넣을 수 있다. 반대로 볼을 소유하고있지못하다면 득점하는것이 불가능할뿐만아니라 실점의 가능성을 언제나 안고있게된다.


그러면, 승리를 거두기위해서는 볼포제션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일까? 실제로는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볼을 소유한다」는 것과「득점을 올린다」라는 것은 전혀 다른것이기때문이다.


양자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아무리 긴 시간동안 볼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적의 수비망을 부수고 슛을 쏘지못하는한 득점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대로 아무리 볼의 소유시간이 짧더라도 빼앗은 볼을 빠르게 적진으로 연결해서 슛을 쏜다면 단 몇초사이에 득점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서 볼포제션은 그것 자체를 목적으로 해서 플레이해야하는것이 아니다. 중요한 점은, 볼포제션의「양」, 즉 볼의 소유시간이 아닌「질」, 즉 그것을 어떻게 슛으로 연결하느냐 하는 것이다.


나는 볼포제션은 명확한 목적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크게 나누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최대의 목적은 패스를 연결해서 볼을 움직이는 것에 의해 적진 깊숙한 곳에서 상대보다도 1명 많은 수적우위의 국면을 만들어내는것이다. 동료 누군가가 프리로 볼을 받아서 슛을 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것, 이라고 바꿔 말해도 좋다.


몇 번을 연속해서 패스를 이어나간다면 그것을 뒤쫓아 오는 적의 선수는 자연스럽게 어느 지역에 밀집되며 다른 지역에 공간이 생겨난다. 상대의 수비망에 빈틈이 생겨난다, 라고 바꿔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동료 1명이 그 공간을 잘 살려 패스를 받게 되면 볼을 보다 상대의 골에 가까운 지역으로 운반해서 국면을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다. 그것을 몇 번 정도 반복하는 것에서 최종적으로는 골로 향해 슛을 쏘기 위한 공간, 그리고 그 공간을 프리로 사용하기위한 수적 우위를 만들어낸다.


두 번째는 시합의 템포를 자신들이 원하는 페이스로 컨트롤하는 것이다. 골이 필요할 때는 주도권을 쥐고 자신들의 페이스로 시합을 진행해서 리드하고 있는 국면에서는 시합을 슬로우-다운시켜 상대에게 공격할 기회를 주지않도록한다. 반대로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국면에서는 리듬을 떨어뜨려 시합을 차분하게 가져가는 것에서도 볼 포제션은 유효하다.


그리고 세 번째는 리드하고 있는 종반 등, 특정 국면에서 리스크를 무릅쓰지 않고 시합의 주도권을 계속 쥐는 것. 속되게 말하자면「상대에게서 볼을 감춘다」는 상황이다. 그리고 피로를 피하고 휴식하기위해 포제션을 사용한다는 견해도 있는듯하지만 나는 찬성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최종라인에서 볼을 돌린다고해서 그다지 팀이 쉴수있는거라고는 생각하지않기때문이다.


이 중 어떤 목적에도 합치하지 않는 형태로 포제션을 유지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 그뿐만 아니라, 뒤에서 보게되는것처럼 반대로 위험하기까지 하다.



효과적인 포제션을 위한 3가지 조건


그러면 안정된 볼포제션, 즉 상대에게 볼을 빼앗기지 않고 연속해서 패스를 연결하고 슛으로 이어지는 국면을 만들어가기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그 조건을 3가지 들어보자면 선수간의 거리, 정확한 타이밍, 그리고 패스스피드와 정확성이라 할 수 있다.


선수간의 거리는 너무 떨어지지않는것이 중요하다.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패스의 정확도는 낮아지고 상대에게 인터셉트(볼의 궤도상에 들어와 패스를 끊는 것)를 허용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볼을 가진 선수가 정확한 패스를 보낼 수 있는 거리에 2명 이상의 동료가 위치해서 복수의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면 패스가 성공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패스의 방향은 수평이 아닌 반드시 종방형, (비스듬한) 앞이나 (비스듬한) 뒤쪽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패스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타이밍이 어긋난 패스는 성공할 수 없다. 볼을 가진 선수가 볼을 소유하면 소유한 만큼 받는 쪽은 타이밍을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상대에게도 플레이를 읽고 대응할 시간을 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볼포제션은 1터치, 2터치로 패스를 돌리는 것이 기본이다. 팀 전체가 그 리듬을 공유하고 서로의 움직임을 연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패스를 연속해서 연결하기위해서는 받는 쪽이 멍하게 서서 패스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의 마크를 벗겨내고 움직여서 프리가 된 공간에서 패스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볼을 갖지 못한 공격 측 선수가 행하는 이런 움직임은「오프 더 볼」이라고 불리며,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멍하니 서서 아무리 볼을 연결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국면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반대로 볼을 빼앗기며 역습을 당할 가능성이 커진다. 패스를 주위의 선수의 움직임과 연동시켜서 발밑이 아닌 공간으로 볼을 연결하는 것에 의해 비로소 적의 선수를 움직여 수비망에 틈이나 구멍을 만들수있는것이다. 추가로 말하자면, 볼을 잃는 리스크, 볼을 잃었을 때에 역습을 당할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눈앞으로 돌아오는 움직임이 아니라 전방의 공간을 향한 움직임에 의한 패스를 연결해나가는것이 가장 좋다.


패스의 스피드와 정확성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스피드가 있고 정확한 패스를 연속해서 연결해나가기 위해서는, 그만한 테크닉을 가진 선수를 팀이 보유하고있는것이 불가결하다. 그러므로 전개의 기점이 되는 CB와 패스돌리기의 중심으로 가장 많이 볼을 만지게 될 보란치의 기술레벨이 높지않다면 부드럽고 효과적인 포제션을 실행하기란 불가능하다.



디메리트와 리스크


볼포제션에는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리듬을 컨트롤할수있는 메리트가 있다는 것은 이미 봤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반드시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양면이 있다. 메리트가 있다면 동시에 디메리트와 그것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하는 것이다. 볼포제션의 가장 큰 디메리트는, 패스를 연결하며 볼을 계속 소유하는 것에 필연적인 결과로서 팀의 조직적인 밸런스가 붕괴되는 것이다.


이미 봤던 대로 볼포제션에는 오프 더 볼의 움직임이 불가결하다. 하지만 복수의 선수가 이것을 반복하면 볼보다도 앞에 많은 선수가 진출해서 팀 전체가 앞으로 쏠리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예를 들면 SB가 적진까지 공격해나가면 포지션의 밸런스도 무너지게되는것이다. 추가로 포제션이 막다른 곳까지 이르러 발걸음이 멈추게 될 경우 볼을 빼앗겼을 때는 수비인원이 부족하다는 상황도 쉽게 일어날 수 있다.


그러면 오프 더 볼의 움직임을 줄이면 되지않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야기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팀 전체가 발을 멈춘 상태에서 볼포제션을 행하더라도 국면을 앞으로 전진시키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에서 패스를 계속 돌리더라도 상대에게 복귀해서 수비진형을 정비할 시간을 주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즉, 움직임이 없는 느린 볼포제션은 슛까지 연결하는 국면을 만들어내는 본래의 목적을 이탈하는것뿐만아니라 반대로 그 목적에 있어 불리한 비생산적 상황을 만들어버리는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볼포제션은 효과적인 형태로 그것을 수행하지못하는한 오히려 비생산적인 행위가 되어버릴 가능성을 감추고 있고, 어려운 플레이라고 말할수있을것이다. 실제로 이미 봤던 것처럼 볼포제션을 높였다고해서 승리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1경기를 통해 볼의 소유시간이 긴 팀이 승리한다, 라고 하는 통계결과는 어디에도 없다. 짧은 팀이 승리한다는 결과도 없기 때문에 볼포제션과 승패와의 사이에 통계상 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통상 볼 점유율에 큰 차이가 나는 경기에서는 적은 쪽 팀은 처음부터 볼포제션에 구애받지 말고 자기진영으로 내려와 수비를 견고하게 다진 뒤 카운터를 노리는 전술을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볼을 갖고있는것이 아닌 볼을 갖게했다라는 상황에 빠질 가능성도 많다. 뒤로 물러서서 수비진형을 견고하게하면 슛으로 연결하기위한 공간을 열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때때로 효과적인 볼포제션이 아닌 비생산적인 볼포제션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볼포제션의 메리트와 효과보다도 디메리트와 리스크 쪽이 커지는 일도 적지 않다. 질이 나쁜 볼포제션은 실점을 저지한다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 외에 아무런 효과도 없다.



바르셀로나와 밀란의 공격스타일


현재 유럽에서 볼포제션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팀은 틀림없이 FC바르셀로나일 것이다. 양쪽 측면에 윙을 배치한 4-3-3시스템을 채용해서 팀 전체의 움직임이 잘 연동하고 있다. 짧은 패스를 연결하는 포지션을 주체로 해서, 사이드체인지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피치를 넓게 사용해서 공격을 만들어나간다. 이것은 공격이 막다른 곳에 이르렀을 때 긴속하게 사이드를 바꿔서 국면을 타개할수있다는것을 의미한다.


2명의 CB(푸욜, 피케)가 함께 공격을 만들어나갈 기술과 센스를 갖추고있다는것도 큰 강점이다. 최후미에 위치한 수비수는 가장 자유롭게 볼을 다루는 것이 가능한 입장이다. 추가로 피치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위치적인 우위성도 있다. 여기서 정확한 패스를 보내 공격을 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공격이 부드럽게 전개될 가능성은 커진다.


바르셀로나 이외에 질이 높은 포제션을 보여주는 팀을 꼽자면 밀란의 이름을 거론하지않을수없다. 내가 감독을 맡았던 당시도 그리고 레오나르두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지금도 볼포제션을 활용해 주도권을 잡고 높은 테크닉을 갖춘 공격수를 활용해 국면을 타개하는 기본적인 전술컨셉에 변화는 없다. 레오나르두는 나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좋아하기때문에 피를로를 핵으로한 포제션의 중요도는 한층더 높아졌다고해도 좋을것이다.


다만, 여기서 거론된 2팀을 제외하면 질이 높은 포제션을 안정적으로 보여주는 팀은 실제로 유럽에서 그다지 찾아볼 수 없다. 이것은 지금까지 봐왔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며 포제션을 공격의 축으로 삼는 팀을 만드는것이 간단하지않기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유럽의 많은 팀은 CB에게는 테크닉보다도 높이와 강력함, 혹은 속도를 갖춘 선수를 배치하고 중앙미드필더에도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를 기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팀은 최종라인부터 패스를 연결하는 포제션을 통해 공격을 만들어나가는것이 아닌 전방으로 롱패스와 그 세컨볼을 활용한 전개, 혹은 프레싱에 의한 볼탈취에서 빠르게 전환하는 속공을 주로 채택한 축구를 지향하고있다.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포제션을 활용해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만들어나가기보다도 롱패스와 속공에 의한 카운터어택을 기본으로 채택하는쪽이 실점의 리스크는 훨씬 적다. 포제션은 볼을 기배할수있는 반면 이미 봤던것처럼 조직의 밸런스를 무너뜨리기쉽기때문에 볼을 잃은뒤에 역습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를 견고하게하고 공격에 많은 인원을 투입하지않는 카운터쪽이 공수밸런스를 유지하기가 더 쉽다.


예를들면, 역사적으로 수비와 카운터어택을 기반으로 삼아 발전해왔던 이탈리아에서는 볼포제션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은 과거에도 지금도 지배적이지않다. 이탈리아팀의 대부분은 포제션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쥐는것에도 구애받지않고 반대로 주도권을 쥐지못하는것에 만족하고있는것이다. 그것이 리스크를 무릅쓰지않고 결과를 손에 넣는 지름길이기때문이다.



선수를 활용한 전술


나 자신에 관해 말하자면 볼포제션 그 자체에 크게 구애받고있는것은 아니다. 볼포제션을 중시할지 그렇지않으면 카운터를 주체로한 전술을 활용할지는 팀을 구성하는 선수의 자질과 능력에 맞춰 정해야한다고 생각하기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이끌었던 팀의 축구는 레지나, 파르마, 유벤투스, 밀란에서 각각 다른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선수가 달랐기때문이다.


세리에A에서 처음으로 이끌었던 파르마(1996-1998)에서는 미드필더에 테크닉을 갖춘 선수가 없었다. 그때문에 공격적인 압박으로 높은 위치에서 볼을 빼앗아 거기서 측면을 돌파해서 지체없이 크로스를 올리는 전술을 기본으로 삼았다.


다음으로 이끌었던 유벤투스(1999-2001)에서는 지네딘 지단이라는 걸출한 재능이 있었기때문에, 그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살리는것을 최우선으로 해서 팀을 만들게되었다. 그러기위해서는 그라운더의 패스를 이어나가며 공격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롱패스와 속공이 아닌 포제션을 활용한 빌드업을 기본으로 채택해서 싸웠다. 하지만 미드필더의 다른 선수의 테크닉은 그만큼 높지않았기때문에 공격의 빌드업은 보다 직선적이고 그 목적은 무엇보다도 우선 지단에게 볼을 집중시키게되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이끌었던 밀란은 이탈리아 팀으로서는 예외적으로 볼포제션을 중시한 팀이었다. 그렇게되었던것은 피를로, 셰도르프, 루이 코스타, 카카 등 기술적인 MF가 많다고하는 선수구성을 최대한으로 살리기위해서였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들 전원을 동시에 피치에 올려보낼 필요에 쫓겨 생겨난 축구라고해도 좋다.


다만 밀란에게 있어 볼포제션은 팀으로서 가지고있는 하나의 한계이기도했다. 쉽게말해서 볼 포제션이라고하더라도 효과적으로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을 전개하는것은 결코 간단한일이 아니기때문이다. 특히 상대가 자기진영으로 내려가서 수비를 단단하게할 경우에는 적진 반절까지는 자유롭게 플레이하게해주는만큼 패스를 돌리는게 느려지며 공격이 막다른곳에 이르기 쉬워진다. 또한 피지컬컨디션이 좋지않거나 계속되는 경기속에서 비교적 약체를 상대로는 힘을 아끼고 쉽게 이기려고하는 마음이 지배적일 때도 있다. 그렇게되면 아무리 포제션을 계속해도 피니쉬 국면까지는 연결할 수 없고 반대로 상대에게 카운터의 기회를 내주게되는일도 있다.


반대로 첼시는, 내가 취입하기 이전에는 카운터어택을 주체로 했던 팀이고 볼포제션에 대한 의식은 그만큼 높지않았다. 내가 시스템을 종래의 4-3-3에서 4-3-1-2로 변경했던것은 이미 봤던것처럼 포제션을 활용해 주도권을 쥐고 싸우는 자세를 강화하기위해서였다. 그것은 이 팀에는 그것이 가능한 전력이 갖춰져있는것뿐만아니라 이미 어느정도 완성된 팀의 힘을 한층더 높이기위해서는 전술적인 폭을 넓히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어쨌든 감독이 어떤 전술을 선택할까를 결정하는 최대의 팩터는 팀이 어떤 선수를 보유하고있느냐지 감독 자신의 이상과 전술사상이 아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상을 갖고있다고해도 그것을 피치위에서 실현할 전력을 갖추지못하는한 형상화될 수 없다. 또, 팀안에서도 가장 질이 높고 중심이 되어야할 선수가 가진 자질과 캐릭터도 팀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준다. 그 선수를 활용하는것이 결과를 내기위한 가장 좋은 길이라면, 그렇게하는것이 감독으로서 올바른 선택인것이다.


출처 : Carlo Ancelotti with 片野道郞(KATANO Michio)

번역 : Redondo

posted by Fussball101
:
축구뉴스 2015. 11. 23. 05:26

 부족한 독어 실력이지만 번역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출처는 Spielverlagerung이라는 독일 사이트인데, 매 분데스리가 경기를 분석해서 기사를 씁니다. 아직 독어를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의역, 오역이 넘쳐나고 잘 모르겠는 부분은 구글번역기를 돌려서 영어로 중역을 했기 때문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너그러이 봐주시고 앞으로 종종 번역글 올리겠습니다. 이번 기사는 도르트문트가 함부르크에게 3대1로 패배한 경기입니다.(오역지적 부탁드립니다:) )

Hamburg bleibt Dortmunds Angstgegner
(함부르크는 여전히 도르트문트의 천적으로 남았다)

2015-11-20_Hamburg-Dortmund_Grundformationen3:12015-11-20_Hamburg-Dortmund_Grundformationen

Nun hat auch der neue BVB-Trainer Thomas Tuchel erfahren, dass Hamburg toxisches Gebiet für Borussia Dortmund ist. Nicht zum ersten Mal verloren die Schwarzgelben recht indiskutabel beim HSV.

 새로운 BVB의 감독인 토마스 투헬 또한 함부르크가 BVB에게 치명적인 존재임을 경험했다. 꿀벌군단이 함부르크에게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든 패배를 당한 건 처음이 아니다.


Grundformationen(기본 포메이션)

Aktuell kämpft Hamburgs Trainer Bruno Labbadia mit einigen Ausfällen im zentralen Mittelfeld. Unter anderem muss er im Moment auf Albin Ekdal verzichten. Gegen den BVB kam auch Marcelo Díaz nach langer Länderspielreise nur von der Bank zum Einsatz. Dafür erhielt Jungtalent Gideon Jung an der Seite von Gojko Kačar seine Chance. Zudem spielte Lewis Holtby recht tief halblinks, sodass der Hamburger SV oftmals in einer 4-3-3-/4-5-1-Grundformation agierte.

 최근 함부르크의 감독인 브루노 라바디아는 중앙미드필드에서의 몇몇 부재에 대해 고민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또한 알빈 엑달을 제외시켜야만 했다. BVB를 상대로 마르셀로 디아즈 또한 국대경기를 위한 장거리여행 후에 벤치에 앉았다. 따라서 어린 재능인 Gideon Jung이 Gojko Kacar의 옆자리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것을 위해 루이스 홀트비는 오른쪽 깊숙한 미드필더로 플레이했고, 그래서 함부르크는 자주 433/451을 기본 포메이션으로 수행했다. 

2015-11-20_Hamburg-Dortmund_GrundformationenAllerdings gegen den Ball schob Holtby zumeist nach vorn und bildete den vorderen Block zusammen mit Pierre-Michel Lasogga. Die beiden schnellen Angreifer Nicolai Müller und Ivo Iličević kamen über die Flügel. Letzterer erhielt dabei den Vorzug gegenüber Michael Gregoritsch.

 하지만 홀트비는 대부분 볼을 향해 앞으로 전진했고, 피에르 마이클 라소가와 함께 전진된 블럭을 형성했다. 두 명의 빠른 공격수인 니콜라이 뮐러와 이보 이리셰비치는 사이드로 나왔다. 나중에는 마이클 그레고리티쉬가 그 임무를 수행했다.
 

Beim BVB war alles wie immer. Tuchel schickte seine Mannen in einer 4-1-4-1-/4-3-3-Grundordnung aufs Feld. Der wiedergenese Marco Reus stand statt Gonzalo Castro in der Startelf. Die restliche Personalwahl war keineswegs überraschend und scheint Tuchels aktuell beste Formation darzustellen.

 BVB는 항상 그랬던 것과 같이, 4141/433을 기본 포메이션으로 팀을 구성했다. 돌아온 마르코 로이스는 곤잘로 카스트로 대신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선수들의 구성은 놀라울 게 없었고 투헬이 베스트멤버를 구성한 것처럼 보였다.


Dortmunder Scheindominanz
(도르트문트의 명백한 지배)

In der ersten Halbzeit hatten die Dortmunder 65 Prozent, bis zum Gegentor in der 19. Minute 57 Prozent Ballbesitz. Sie dominierten scheinbar das Geschehen, da die Hamburger in der Regel in einer reaktiven Rolle steckten. Allerdings war das Aufbauspiel des BVB nicht derart strukturiert, wie wir es in dieser Saison schon beobachten konnten.

 전반전에는 도르트문트가 65퍼센트의 점유율을, 첫번째 실점인 19분까지는 57퍼센트의 점유율을 가졌다. 그들은 경기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였다. 왜냐하면 함부르크는 수동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BVB의 빌드업은 우리가 이번 시즌 관찰할 수 있었던 그런 종류가 아니였다.

Marco Reus begann auf der linken Seite als sehr hochstehender Angreifer, während Henrikh Mkhitaryan über den rechten Flügel angriff, aber von dort aus oftmals ins Zentrum zog. Folglich ergaben sich beim BVB im Verlaufe der ersten Halbzeit häufiger Rautenformationen mit dem Armenier auf der Zehnerposition. Womöglich war dies eine Reaktion zum einen auf die Verbindungsprobleme aus dem zentralen Mittelfeld heraus, die auch zuletzt beim Revierderby sichtbar wurden, und zum anderen auf die Rolle von Reus.
 마르코 로이스는 왼쪽의 높은 위치의 공격수로서 경기했다. 반면에 헨리크 음키타리안은 오른쪽 코너깃발에서 공격했지만 자주 중앙쪽으로 이동했다. 따라서 전반전동안 더 자주 아르메니안 선수를 넘버10으로 사용하는 다이아몬드포메이션이 가동되었다. 이것은 아마도 최근의 레비어더비에서 볼 수 있었던 중앙미드필더로부터의 연결고리 역할문제에 대한 반응이였고, 또한 동시에 로이스의 역할에 대한 반응이였다.

Der BVB fokussierte explizit auf Reus’ Seite und über Shinji Kagawa sowie Marcel Schmelzer wurde das Aufbauspiel in diese Richtung gelenkt. Der Hamburger SV wiederum reagierte mit einer tiefen, absichernden Positionierung von Müller sowie gleichzeitig nach außen schiebenden Bewegungen von Sechser Jung, sodass keine Unterzahlsituationen entstanden.

 BVB는 명백히 로이스 쪽에 집중했고 신지 카가와와 마르셀 슈멜쳐에 의해 빌드업이 이 쪽 방향으로 향했다. 여기에 함부르크는 다시 뮐러의 깊고 안전한 포지셔닝과 동시에 수비형미드필더 융의 밖으로 밀어내는 움직임으로 반응했고, 수싸움의 열세는 발생하지 않았다.

Reus war in einigen Szenen nicht direkt ins Kombinationsspiel eingebunden. Er lauerte stattdessen an der Abseitsgrenze, kam allerdings in dieser Form selten an den Ball, weil der HSV die Passwege gut blockierte. Die Hausherren verbuchten acht Interceptions auf der eigenen rechten Seite in den ersten 45 Minuten.

 로이스는 몇몇 장면에서 직접적으로 협력플레이에 연계되지 않았다. 그는 그렇게 하는 대신에 오프사이드 라인에 매복해 있었지만 이런 형태에서는 볼이 거의 공급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함부르크가 패스길을 잘 봉쇄했기 때문이다. 홈팀은 그들의 오른쪽 위치(로이스의 위치)에서 전반전에만 8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Probleme hatten sie eher, wenn Dortmund in den vorderen Zwischenlinienraum kam und anschließend die Lücken in Form der Außen- und Innenbahnen innerhalb des Hamburger Verteidigungsverbundes mit Dribblings attackierte. Denn dann wurde der HSV teils sehr mannorientiert und verstrickte sich in Zweikämpfe.

 도르트문트가 하프라인을 넘어 박스 앞까지의 공간에서 안쪽과 바깥쪽을 번갈아가며 드리블링을 통해 함부르크의 수비라인을  공격할 때 함부르크는 당황했다. 왜냐하면 함부르크는 부분적으로 상당히 남성적인 팀이고 1on1상황에 빠지기 때문이다.


Hoch oder tief?

높게? 아니면 깊게?

Der BVB ist neben Bayern München die einzige Bundesligamannschaft, die nahezu ausschließlich mit reaktiven Gegnern zu kämpfen hat. Dass sich viele dieser Gegner – selbst gut besetzte Teams wie Schalke – am eigenem Strafraum verbarrikadieren, bereitete den Dortmundern gewiss schon Schwierigkeiten in dieser Saison, aber am Ende waren Tuchels Spieler meist erfolgreich.

 BVB는 결론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하고 최근에 수비적인 팀과 싸워야만 하는 몇몇 팀중의 하나이다. 샬케와 같이 잘 구성된 많은 적들이 스스로의 진영에 바리케이드를 친다는 사실은 도르트문트에게 확실히 이번 시즌 어려움을 주었었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투헬의 선수들이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Und gerade nach dieser Niederlage in Hamburg wird umso deutlicher, dass tiefstehende Gegner dem BVB besser liegen sollten. Denn dann können Weigl, Gündoğan und Co. in Ruhe das Spiel aufbauen und Dortmund setzt auf die passend ausgearbeiteten Strukturen im Offensivspiel.

 그리고 함부르크에서의 패배 직후 깊게 자리 잡은 적군은 BVB에게 있어 더 좋은 위치가 되었음이 훨씬 명확해졌다. 왜냐하면 바이글과 귄도간이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가고 공격적인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과거에 완성된 구조를 구성해왔기 때문이다.

Labbadia hingegen ließ früh den Spielaufbau der Gäste attackieren, indem zum Beispiel in der ersten Pressingphase gegen Dortmunds geordnete Spieleröffnung die beiden Flügelspieler nach vorn geschoben wurden. Zudem waren die gruppentaktischen Verhaltensmuster von Lasogga sowie Holtby recht passend, da Letzterer nicht ausschließlich auf einer Linie mit dem Mittelstürmer stand, sondern auch situativ im halblinken Raum nach hinten versetzt positioniert war. Somit ergab sich eine gewisse diagonale Struktur, die den Aufbau der Borussen eher in Richtung der Hamburger rechten Seite lenkte, wo wiederum schneller der Zugriff erfolgen konnte.

 라바디아는 그것과 반대로 일찍이 원정팀의 빌드업을 공략했다. 예를 들어 잘 정돈된 경기시작 때 양쪽의 윙어들이 도르트문트의 진영으로 전진되어졌다.  뿐만 아니라 라소가와 홀트비의 전술적 움직임은 적절했다. 왜냐하면 그들이 최근에 중앙공격수의 자리에 섰을 뿐만 아니라 또한 상황에 따라 연결고리의 위치에서 뒤쪽으로 위치되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이 비대칭구조는 도르트문트의 빌드업을 함부르크의 우측에 연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고, 이것을 통해 함부르크는 다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Hinzu kam Hamburgs aggressives Gegenpressing im Mittelfeld, was vor allem durch das schnelle Herausrücken der Verteidigungslinie beziehungsweise der Sechser deutlich wurde. Sobald das Spielgerät lose im mittleren Drittel lag, erzwangen die Hausherren eine Reihe an Zweikämpfen. Entweder man gewann direkt den Ball oder forcierte schnelle Zuspiele von Julian Weigl sowie İlkay Gündoğan, wodurch wiederum Dortmunds Angriffsrhythmus zwangsläufig erhöht, die Präzision der Pässe aber verringert wurde.

 그 쪽으로 함부르크는 공격적으로 미드필더 지역에서 게겐프레싱을 했는데 무엇보다도 빠르게 수비라인 또는 6번의 빠른 출현이 분명해졌다. 중앙 지역에서 볼을 뺏기자마자 홈팀은 라인을 형성해 대결을 강요했다. 그들은 공을 직접적으로 획득하거나 율리안 바이글이나 일카이 귄도간에게 빠른 경기를 강요했고, 그것을 통해 다시 도르트문트는 필수적으로 공격템포를 높일 수 밖에 없었지만 패스의 정확도는 하락했다.

“Der Unterschied zwischen unserem Anspruch, unserem Verständnis als Mannschaft aufzutreten, und der Realität war dramatisch.” (Thomas Tuchel)
-팀으로서 게임에 대한 이해라는 우리의 요구와 현실의 차이는 극적이었다.


Drei Eigentore

(세 개의 자책골)

Dass der BVB mit einem 0:2 zum Pausentee ging, lag in den entscheidenden Szenen aber auch an klaren Aussetzern der eigenen Mannschaft. Der Elfmeter in der 18. Minute wurde durch einen Schnitzer von Sokratis und nicht, wie viele behaupten, von Roman Bürki verursacht. Der griechische Verteidiger ließ an der Mittellinie einen Ball von der Brust direkt zu Holtby abtropfen. Da Sokratis zudem ein Stück weit vor den Verteidigerkollegen stand, konnte Holtby den Ball an ihm vorbeilegen und auf den durchstartenden Iličević passen, welcher am Ende von Bürki gefoult wurde.

 BVB가 0:2의 상황에서 휴식 티 타임을 가졌다는 것은 중요한 장면임과 동시에 하나의 팀으로서 명백한 방임이었다.18분의 페널티킥은 많은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뷔어키의 오류가 아니라 소크라티스의 오류에 의한 것이었다. 그 그리스인 수비수는 중앙선에서 가슴으로 볼이 직접 홀트비에게 떨어지게 허락했다. 소크라티스가 수비파트너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홀트비는 볼을 그의 앞에 놓을 수 있었고 주위에 있던 이리셰비치에게 공을 패스했으며, 결국 뷔어키에 의해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Der zweite Treffer der Hanseaten, welcher in der 41. Minute fiel, wurde derweil von Matthias Ginter “vorbereitet”. Dortmunds Rechtsverteidiger wollte im mittleren Drittel nach innen zu Weigl spielen. Müller fing jedoch dieses Zuspiel ab und startete den Umschaltangriff. Einen Pass nach links auf Lasogga, der während der ersten Halbzeit häufig in die Lücke zwischen Sokratis und Ginter gestartet war, unterließ Müller. Stattdessen wartete der 28-Jährige, bis Holtby rechts an ihm vorbeisprintete. Müller legte den Ball direkt in Holtbys Lauf, welcher Weigl, der zu diesem Moment an die linke Seite der verbliebenden Abwehrreihe gerückt war, mit der entsprechenden Dynamik überlaufen konnte.

 Hanseaten의 41분에 터진 두 번째 골은 반면에 마티아스 긴터에 의해 '준비'되어졌다. 도르트문트의 우측수비수는 중앙지역에서 바이글을 향해 중앙으로 이동하려고 했다. 하지만 뮐러는 이 접근을 가로챘고 역습을 시작했다. 전반전동안 자주 소크라티스와 긴터의 공간을 공략했던 왼쪽의 라소가를 향한 하나의 패스가 뮐러를 프리하게 만들어줬다. 28세의 선수는 기다리는 대신에 홀트비를 향해서, 그리고 그를 지나쳐서 전력질주했다. 뮐러는 볼을 홀트비가 바이글을 제칠 수 있도록 템포에 맞춰 정확히 패스했고 그 당시에 바이글은 남아있던 수비라인지역을 향해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Kräfte schwinden

힘의 실종

Die Hamburger hatten in der ersten Halbzeit aus dem eigenen Aufbau heraus größere Probleme. Dortmunds flexibles 4-3-3-Pressing mit einem oft etwas zurückhängenden Zentralspieler in der ersten Reihe konnte die simple Eröffnung des HSV gut bearbeiten. Oftmals standen Labbadias Innenverteidiger sehr breit, sodass die Horizontalverbindung schnell verloren ging. Die Außenverteidiger rückten zudem rasch nach vorn. Folglich war der HSV eher auf lange Schläge und den bereits erwähnten Kampf um zweite Bälle ausgerichtet.

 함부르크는 전반전에 그들 자신들의 빌드업에 있어 더 큰 문제점을 가졌다. 도르트문트의 유연한 433압박은 1선에서 약간 처진 중앙미드필더들로 함부르크에 잘 대응할 수 있었다. 자주 라바디아의 수비수들은 넓게 위치하고 따라서 수평연결은 빠르게 소멸된다. 전방수비들은 빠르게 전방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함부르크는 길다란 진을 치고 세컨볼을 따낼 수 있게 되었다.(이 부분의 번역이 매끄럽지 못 하네요...)

Aber Dortmunds Nervosität gegen Hamburgs Intensität im mittleren Drittel sowie der unter Tuchel ungewohnt wilde Angriffsrhythmus des BVB ermöglichten dem HSV eine komfortable Halbzeitführung.

 하지만 함부르크의 중앙지역 밀집에 대한 도르트문트의 긴장감과 투헬하의 불규칙한 공격리듬에 대한 부적응이 함부르크가 편하게 전반전을 이끄는 걸 가능하게 했다.

Nach der Pause reagierte Tuchel unmittelbar mit zwei Wechseln. Łukasz Piszczek ersetzte den indisponierten Ginter. Castro kam für Kagawa ins Spiel. Und zunächst schien es auch so, als würden die Dortmunder noch Möglichkeiten für eine Aufholjagd erhalten.

 휴식 이후 투헬은 즉시 2명의 교체로 반응했다. 루카스 피스첵은 성치 않은 긴터를 대신했다. 카스트로는 카가와 대신 투입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전극을 위한 하나의 카드를 남겨두었다.

Doch diese wurden mit einem Eigentor von Mats Hummels nach einer HSV-Ecke in der 55. Minute beendet. Anschließend beschränkte sich der BVB fast zwanzig Minuten auf lahmen Verwaltungsfußball, bevor sie mehr Druck auf die zunehmend passiven Hamburger ausübten. Doch bis auf eine schöne Mkhitaryan-Januzaj-Aubameyang-Kombination in der 86. Minute, die zum 1:3 führte, sowie einige wilde Abschlüsse inklusive Pfostentreffer kurz vor Abpfiff hatte der Tabellenzweite nichts mehr zu bieten.

 하지만 이것은 마츠 훔멜스의 55분에 기록한 자책골로 끝나버렸다. 결론적으로 BVB는 그들이 더욱 수동적이 된 함부르크를 더 많은 압박을 가하기 전까지 거의 20분을 지루한 축구경기를 치뤘다. 86분에 음키타리안-야누자이-오바메양으로 이어지는 멋진 콤비플레이로 1:3으로 따라가기까지, 끝나기 직전 골대를 맞춘 것과 몇몇의 세밀하지 못 한 마무리들을 제외하곤 별다를 게 없었다.


Fazit

결론

Die Gründe für Hamburgs regelmäßige Siege gegen Borussia Dortmund variieren. Aber das Volksparkstadion ist kein gutes Pflaster für den BVB. In dieser Partie wurde vor allem deutlich, dass Tuchels Team erhebliche Probleme bekommen kann, sobald der Gegner recht explosiv im Gegenpressing agiert und auch ansonsten den Dortmunder Spielmachern wenig Zeit gibt. Diese schnelle Angriffsspielweise mit Fokus auf die Abseitslinie liegt dem BVB in dieser Saison nicht. Aussetzer in der Defensive ermöglichten auf der anderen Seite einem effektiven HSV den Sieg an diesem Freitagabend.

 함부르크가 도르트문트에게 주기적으로 승리를 거두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Volksparkstadion은 BVB에게 있어 좋은 장소가 아니다. 이 부분에 있어 무엇보다도 상대팀이 적절하게 게겐프레싱에 대처하거나 도르트문트의 플레이메이커에게 적은 시간만을 허용하기만 한다면 투헬의 팀이 많은 문제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러한 오프사이드라인에서의 집중적이고 빠른 공격방법은 이번 시즌의 도르트문트에게 없다. (도르트문트의)수비에서의 방임은 다시 말해 효율적인 함부르크에게 금요일 저녁에 승리를 안겨다 주었다.


출처(source):http://spielverlagerung.de/2015/11/21/hamburg-bleibt-dortmunds-angstgegner/


posted by Fussball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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