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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08 :: 쾰른체대 스포츠매니지먼트 컬리큘럼 1

(사진출처 쾰른체대 공식홈페이지: https://www.dshs-koeln.de/ )

안녕하세요. 오늘은 쾰른체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과 중 하나인 학사 스포츠매니지먼트의 커리큘럼에 대해서 설명해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컴퓨터 다루는 것에 서투르다 보니 그냥 간단하게 캡쳐한 사진으로 설명드릴게요. 문서의 출처는 독일쾰른체육대학교 공식홈페이지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Studienplan이라고 씌여있습니다. 수업계획이라는 뜻이죠. 구성을 보시면 

Basisstudium(기초수업)

Schluesselqualifikation(교양)

Berufsorientiertes Studium(전공기초)

Profileverteilung&Profilergaenzung(전공심화&전공보충)

 번역이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적으로 이렇게 나뉘어져 있네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기초수업과 교양에 대해서 다뤄보고 다음 포스팅에선 전공기초와 전공심화 보충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하단을 보시면 BAS1라고 해서 Biowissenschaftliche Grundlage라는 과목을 배우네요. 생물학적 기초 정도로 해석가능한데요.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생리화학 등등을 배웁니다. VL이라고 괄호안에 쓰인 것은 Vorlesung의 약자로 대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약 360명의 학생들이 한 강의실에서 똑같은 수업을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부담되는 수업인 것 같아요... 이론적인 내용 위주로 배우는데 독일어가 부족해서 알아듣기도, 질문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Bas2 부터 Bas6까지 나와 있네요.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면 Bas2 - Verhaltens und sozialenwissenschaftlichen Grundlage, 즉 행동학, 사회학적 기초를 배우게 됩니다. 스포츠가 아무래도 사회학, 행동학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인 만큼 이 과목의 기초를 배우게 됩니다. 역시 Bas1와 같이Vorlesung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다음 Bas3에서는 Trainningswissenschaftliche Grundlage, 즉 트레이닝의 기초를 배우게 되는데요. 세부사항을 보시면 아까 언급했던 Vorlesung(대강의실 수업)과 더불어 Kurs가 있네요. Kurs들은 실기수업을 뜻하는 것으로 참여인원 20명 내외의 소규모 수업을 체육관에서 하게 됩니다. 이 bas3라는 모듈안에 1개의 vorlesung과 4개의 Kurs들을 모두 이수해야 합니다. 이론과 실기 모두 잡아야 하는 만큼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Kurs들을 보시면 Ausdauerfaehigkeit, Krafttraining, Spielfaehigkeit, Koordinative Faehigkeit 을 배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각각 지구력, 근력, 게임운영능력, 신체조정능력을 향상시키는 트레이닝방법을 다룬답니다. 

 다음 Bas4에서는 Bewegung und Gestaltung을 배우는데 움직임과 형성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네요. 사람의 신체를 기반으로 움직임의 원리와 형성방법 등을 배우고 실제 응용하는 수업입니다. 세부 Kurs로 들어가게 되면 댄스와 김나스틱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이 수업도 실기와 이론을 병행해야 하는 수업입니다. 조를 나누어 창작댄스를 하는 것과, 개인별로 김나스틱 동작을 구상해서 약 4~6분간 실시하는 것이 실기시험의 내용입니다. 

 다음 Bas7은 Individuelle Sportart, 즉 개인운동종목에 대한 수업입니다. 세부사항으로는 체조, 수영, 그리고 육상입니다. 마찬가지로 실기와 이론 각각 시험이 있는데요. 이미 다들 알고 계신 운동종목들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다음 Bas6는 Sportspiele, 즉 운동경기에 대한 수업입니다. 쾰른체대에서 제공하는 운동경기종목 들 중 3가지 종목을 택해서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는 방식인데요.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축구, 농구, 배구, 하키 등등이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실기와 이론 각각 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다음은 Bas5 Weitere Sportarten und Bewegungsfelder 기타스포츠종목인데요.  기타라고 이름 붙여진만큼 다양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등산, 겨울스포츠, 격투, 자전거, 구조, 승마, 사격, 카누 등등 이 중에서 한 가지 종목을 선택해 배우고 실기와 이론시험을 보시면 됩니다. 


 이상 Bas1 부터 Bas7까지의 기초수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이 수업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쾰른체대에 다니는 학생들은 모두 이수해야 하는 수업들입니다. 보통 첫 학기와 두번째 학기에 이수할 것으로 추천되어지는데, 외국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이 수준이 상당히 빡셀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시길 바랄게요:) 


다음은 SQ라고 씌여져 있는 Schluesselqualifikation을 봐볼까요? 체육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지만 체육을 공부하기 위한 교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일단 SQ1를 보시면 Sozialkompetenz 1 이라고 씌여있는데, 심리학적 관점에서 개인과 단체의 커뮤니케이션을 배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Vorlesung과 Uebung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Uebung은 Vorlesung에서 배운 것을 실제 응용해서 연습해보는 수업으로 소규모 세미나실에서 실시됩니다. 

 SQ2를 보시면 Sozialkompetenz2라고 되어있네요. 전공관련 외국어-영어를 배우고, 다양성과 문화적 능력의 관리를 배우게 되네요. 역시 사회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배우게 되구요. 이 모듈은 세미나로만 구성되어져 있네요.

 SQ3는 Methodenkompetenz, 즉 학문적 접근방법과, 통계, 컴퓨터 다루는 방법등을 배웁니다. Vorlesung과 uebung, Seminar가 모두 섞여 있네요... 

보시다시피 SQ모듈들에서는 체육학과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교양적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과목들입니다. 한국에 비해서는 교양의 양이 적지만 꼭 필요한 능력들만 배양시킨다는 느낌입니다. 교양을 최소화 시켰기 때문에 6학기만에 졸업이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앞에 설명드린 Basstudium과 SQ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모든 쾰른체대학생들이 이수해야 하는 과목들이었습니다만,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공에 따라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 달라짐으로 스포츠매니지먼트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설명드리겠습니다.











posted by Fussball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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